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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봅시다"…중앙자살예방센터 공모전 시상

  • 김정주
  • 2018-11-30 10:48:03
  •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 서울서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국민 생명존중의식과 주변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2018 자살예방 게이트키퍼(Gate-Keeper) 수기 공모전'과 '중장년대상 사업아이디어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을 최근 발표했다.

게이트키퍼란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식해 도움 받을 수 있는 자원에 연계해 주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다.

수기 공모전은 ▲ 게이트키퍼 청소년 ▲ 게이트키퍼 일반 ▲ 게이트키퍼 강사로 총 3개의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상작은 총 37편이 선정됐다.

게이트키퍼 수기 대상 수상작은 ▲ 게이트키퍼 청소년 부문은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3학년 지수경 학생의 '나와 함께 삽시다, 살아봅시다' ▲ 게이트키퍼 일반 부문은 장미자 씨의 '자살예방 상담사와의 만남' ▲ 게이트키퍼 강사 부문은 서울 관악경찰서 박득권 경위의 '자살 시도자에서 게이트키퍼 강사로'다.

지수경 학생은 SNS에서 자살을 암시하고, 정서적 변화를 보이는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연을 작품에 넣었으며, 장미자 씨는 자신이 도움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의 자살 위험성을 파악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역할에 대한 내용을 작품에 담았다.

박득권 경위는 과거 민원인이 뿌린 황산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고 자살까지 생각 했지믄, 현재는 자살 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술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대상 수상작 이외에도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준 다양한 경험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됐다고 설명하고 수상작은 책자로 발간해 무료 배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년대상 사업아이디어와 캘리그라피 공모전 '4060, 그대에게!'는 총 560여명이 참여했고 ▲ 사업아이디어 189개 ▲ 캘리그라피 1269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은 ▲ 사업아이디어 부문 7명(팀) ▲ 캘리그라피 20명(팀)으로 총 27명(팀)이 수상하게 된다.

사업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김솔 씨와 이수진 씨가 수상하며, 캘리그라피 대상은 이경미 씨에게 돌아갔다. 이들 수상작은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에 활용되며 생명존중문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참여형 공모전인 이번 행사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 서울 신촌역에 위치한 히브루스 카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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