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깬 심평원, 신임 감사·업무이사 여성 유력
- 이혜경
- 2018-12-07 06:11: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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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출신 감사 하마평...서울의대 출신 소문에 '또 김용익 라인' 불만도
- 업무이사, 김보연·최명례 이사 이어 약제관리실장 출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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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감사로 유력한 M씨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전주예수병원 지역사회보건과, 연천군 보건의료원장, 보건사회진흥원 연구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팀장을 거쳐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M씨의 지원 소식은 지난 달 진행된 면접심사 이후 확산됐다. 유독 약사 출신 상임감사가 많았던 심평원에서 처음으로 의사 출신이 지원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가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함께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에서 교수로 재직했다는 사실에 "또 김용익 사단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의료관리학교실 출신이 문재인케어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이사장을 시작으로 이진석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원장, 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등이 있으며 김선민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도 의료관리학교실 출신이다.
최명례 업무상임이사 후임으로는 약제관리실 출신의 K실장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K실장이 임명되면, 김보연 전 업무상임이사와 최 업무상임이사에 이어 두 번째 약제관리실장을 거쳐 상임이사로 임명되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
한편, 여성 임원들의 하마평으로 심평원은 명실상부 '유리천장(glass ceiling)' 논외 공공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
심평원은 전체 직원 2872명 가운데 여성 직원은 77%인 217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여성 관리자(1·2급) 비율은 53.7%이다.
여기에 공모와 면접을 마친 상임감사와 업무상임이사 자리에 모두 여성 임원이 임명될 확률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5명의 임원 가운데 김승택 원장과 송재동 개발상임이사를 빼면 김선민 기획상임이사와 함께 상임감사, 업무상임이사 등 3명이 여성으로 채워진다.
이에 반해 건강보험공단은 2018년 현재 여성 임원이 단 한명도 없다. 오죽하면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지난 5일 공공기관 여성 직원들의 인사상 처우를 해소하기 위한 '유리천장위원회' 설치 법안을 발의했을 정도다.
공공기관의 경우 현재 여성 인력 비중이 약 34.4%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여성 임원 비율은 14.3%에 불과하고,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의 비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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