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TV캠페인속 사람들, 알고보니 'HIRA 탤런트'
- 이혜경
- 2018-12-13 06: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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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신혜림 과장·박진관 주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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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에 탤런트들이 있다?
심평원이 공중파 방송에 내보낸 '병원평가정보', '항생제 적정사용' TV 캠페인 두 편에 등장한 인물들은 외부 모델이 아니었다. 신혜림(32) 의료수가실 의료수가개발부 과장과 박진관(28) 연구조정실 급여정책연구팀 주임연구원이 그 주인공이다.

비주얼만 본다면 홍보모델을 뽑았겠지만, 심평원은 최종 카메라 테스트를 통과한 10인을 탤런트라 했다. 그 만큼 끼와 재능 있는 심평원 젊은 피들이 모였다.
본격적인 재능기부는 6월부터 이뤄졌다. 신 과장과 박 연구원은 공중파에 방송되는 TV캠페인에 모두 참여했다. 기관브랜드, 진료비확인서비스를 홍보하는 인쇄물 촬영도 했다.
올해 마지막 촬영은 심평원 주제곡 'HIRA SONG' 뮤직비디오로 예정돼 있다.

더 구체적인 지원동기를 물으니, 신 과장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땐 그랬었지'라는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 다양한 경험을 지금 아니면 못해볼 것 같았다"고 했고, 박 연구원은 "다른 부서 사람들과 어우러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구원의 특성 상 조직 내 다른 업무부서랑 사적으로 만나 대화할 시간이 적었던 탓도 있다. 조직의 일원으로서 심평원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내심 드러냈다.
심평원이 최근 HIRA 탤런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10명 중 8명이 지속적인 활동을 희망하고 있으며,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신 과장은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지만, 6개월 정도 활동을 하고 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2년의 HIRA 탤런트 생활이 끝나고, 3기를 선발하게 된다면 더 많은 직원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업무와 병행하면서 기관 홍보에 재능기부를 해야 하는 만큼 이들에게도 애로점은 있다. 촬영이나 활동 스케쥴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아 업무 스케쥴과 겹치면 쉽사리 HIRA 탤런트 활동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신 과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데 다른 업무 일정이 있으면 시간을 빼기 힘들다"고 했다. 박 연구원 역시 "학회 일정 때문에 최근 요청이 왔던 촬영을 두 번이나 못했다. 조금 더 일찍 알려준다면 일정 조율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른 기관과 함께 하는 공익광고, 웹드라마 등의 촬영을 기대하기도 했다. HIRA 탤런트로 선발된 만큼 신 과장과 박 연구원은 심평원을 대표해 기관 홍보 뿐 아니라 건강보험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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