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는 내 운명..."희로애락 담아내는 소리꾼 될래요"
- 노병철
- 2019-01-04 06: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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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추형식 영진약품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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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식(50, 사진) 영진약품 홍보팀장의 꿈은 전주대사습놀이에 입선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공인 받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판소리를 향유하는 것이다.
그가 판소리의 매력에 빠진 계기는 9년 전, 장인어른의 고희연 축하를 위해 '가족 공연'을 준비하면서 부터다.
"장인어른을 기쁘게 해드릴 방법이 뭘까 고민하던 중 당신이 좋아하는 판소리를 직접 불러드려 보자고 결심했죠. 안산문화원을 찾아가 판소리 과정을 배우면서 점점 더 흥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그는 안산문화원에서 어느 정도 '판소리의 맛'을 익힌 후 3년 간 동호인들과 완창이 아닌 토막토막으로 나뉜 구절 연습을 진행하다 4년 전 명창 전정민 선생을 스승으로 입문자 코스를 밟고 있다.

친분 있는 동료의 환송식에서는 중모리나 진양 장단의 슬픈 곡조를, 즐거운 회식자리에서는 흥겨운 사철가 등을 선보이며 위로와 재미를 선물하기도 한다.
타고난 목청과 각고의 노력으로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이력도 눈에 띈다.
"작년 5월, 전남 영광군 주최 국악대회에 출전해 신인부 예선 1위에 오른 경험이 있습니다. 출퇴근 시, 매일 2시간 동안 차 안에서 스승님의 노랫가락에 맞춰 반복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회나 발표회를 앞둔 1주일 동안은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에서 혼자 하늘을 바라보며 연습을 합니다."

"제가 어릴 적에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전축을 틀어 놓으시고, 판소리를 자주 듣곤하셨습니다. 그때 마다 뭔가 애절하고 뭉클쿵클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지금 돌아보면 그것이 소리의 깊은 맛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득음을 열망하는 그는 전문 소리꾼들과 함께 심산유곡 폭포에서 목청껏 연습을 하는 이른바 '산공부'에도 심취한 경험이 있다. 밥 먹고, 잠 자는 시간 빼놓고는 소리에 매진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생활인이라는 한계를 직시하고, 소리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판소리꾼'으로 남기로 결심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주대사습놀이에 출전해 보고 싶습니다. 늦깎이 아마추어 소리꾼이지만 제게 판소리는 새로운 도전이자 희망입니다. 퇴직 후 자선공연 등을 펼치며 사람들과 함께 소리의 멋과 맛을 향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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