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김순례 의원 제명 온라인 서명운동 개시
- 김지은
- 2019-02-14 20:11:4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사 1000인 서명 운동본부 결성…"반복적 반인권적 발언, 못참겠다"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5.18 유공자 괴물집단'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에 대해 숙명약대 출신 약사 중 일부가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서명을 운동을 시작해 주목된다.
약사들은 14일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김순례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약사 1000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이번 서명운동과 관련한 선언에서 "김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약사 1000인 서명운동본부를 결성하며 참담한 심정"이라며 "김 의원은 광주 시민들이 목숨 받쳐 지켜온 이 땅의 민주주의와 그 정신을 훼손했고, 피해자들을 다시 한 번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1980년 불법 군사 쿠데타에 맞서 끝까지 저항한 광주 시민의 의로운 행동은 4.19혁명부터 촛불혁명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랑스런 역사인 동시에 다시는 없어야 할 끔찍한 국가폭력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강제 진압 피해는 아직도 다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면서 "항쟁 당시 계엄군 폭력에 노출된 시민들은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고 계엄군 등에 의해 일어난 성폭행, 성고문은 다 밝혀내지도 못했다"고 했다. 약사들은 김 의원의 최근 발언은 상식과 도리를 벗어났다고 주장하는 한편, 그간 김 의원이 반인권적 발언을 계속해 온 만큼 의원직을 이어가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피해와 상처가 아물지 않은 사건에 대해 희생자들을 위로하기는 커녕 '세금 축내는 괴물집단'이라고 말한 김 의원의 행동은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로서, 한 명의 인간으로서도 상식과 도리를 벗어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또 "김 의원은 대한약사회 여약사 회장을 맡고 있던 시절 세월호 유가족을 가리켜 ‘시체장사 한다’ 모욕하고 '국가유공자 연금액 240배나 되는 보상금을 요구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면서 "우리 사회 약자들을 향한 김 의원의 망언들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힘 없는 국민에 고통주고 허위 주장을 일삼는 김 의원은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해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는 만큼 국회의원에서 제명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김 의원을 즉각 제명해 피해자들 인권을 회복하고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서명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관련기사
-
'5·18 망언' 김순례·김진태 '징계 유예'…이종명 '제명'
2019-02-14 10:12:20
-
8개 시도지부, 약사출신 김순례 의원 '5·18 망언' 사과 촉구
2019-02-12 17:34:31
-
김순례 "5.18 발언, 이유 불문 사과한다"
2019-02-11 16:24:09
-
약사단체, "5·18 유가족 괴물" 김순례 의원 사퇴 촉구
2019-02-11 09:07:56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1월 약가인하 4천품목 리스트 곧 사전 공개
- 2오름, 1450억 CPS 투자 유치…"TPD 임상 가속"
- 3임무 종료 위임형 제네릭 한국 철수…올메액트 허가 취하
- 4생존의 문제 '탈모'...급여 시급한 중증 원형탈모치료제
- 5위더스제약, 차세대 다중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속도
- 6의협,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국회앞 1인 시위
- 7'2천억 조달·해외 진출 고삐'...카티스템, 얼마나 팔렸나
- 8모더나 RSV 예방백신, 식약처 신속심사 통해 허가
- 9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 10"신약 파이프라인 10배로"...정부, AI바이오 전략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