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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킨텔레스, 휴미라와 '맞짱연구'서 승리

  • 어윤호
  • 2019-03-11 12:15:21
  • 직접비교 임상 VARSITY 공개…임상적 관해 도달 평가서 우월

'킨텔레스'가 '휴미라'와 맞짱 연구에서 승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9일 열린 제14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두발표 세션(OP34)에서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다케다의 킨텔레스(베돌리주맙)와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를 직접 비교한 VARSITY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중등도 및 중증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장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생물학적제제 킨텔레스는 항-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계열의 생물학적제제 휴미라 대비 52주차에 더 우수한 임상적 관해율을 달성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52주차에 킨텔레스 정맥주사로 치료 받은 환자의 31.3%가 증상이 없는 상태인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데 비해 휴미라를 피하주사로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22.5%에 그쳐, 두 치료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킨텔레스 치료군에서 52주차 기준 점막 치유비율 역시 유의미하게 더 높았는데, 베돌리주맙 치료 환자의 39.7%가 점막 치유를 달성한 데 비해 아달리무맙은 27.7%에 그쳤다.

해당 연구가 두 생물학적 제제의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52주에 걸쳐 전체 이상반응 비율도 베돌리주맙(62.7%)이 아달리무맙(69.2%) 보다 더 낮았으며 감염률 역시 베돌리주맙(33.5%)이 아달리무맙(43.5%) 보다 낮았다. 심각한 이상반응 비율 또한 베돌리주맙 치료 환자가 아달리무맙 환자보다 더 적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과대학 헨리 D. 야노비츠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궤양성 대장염의 생물학적 치료제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궤양성대장염 치료 목표는 임상적 관해와 점막 치유 달성으로, 휴미라 대비 킨텔레스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감염과 같은 전체 혹은 심각한 이상반응을 보인 비율 역시 베돌리주맙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에서 아달리무맙 치료받은 환자군보다 적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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