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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주도권 지키기 위해 방문약료 폄훼"

  • 정흥준
  • 2019-04-18 10:06:07
  • 새물결약사회, 의협 성명에 반박..."환자 안전이 최우선"

새물결약사회(이하 새물결)가 방문약료 사업으로 처방권이 훼손된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은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폄훼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새물결은 18일 반박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 의협 성명에서 드러난 잘못된 인식을 지적한다"고 밝혔다.

먼저 새물결은 "근본적으로는 처방단계에서부터 의학적 판단에 근거해 다약제 조절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는 발언엔 문제가 있다. 의사는 자신이 주로 처방하는 약이 아닌 다른 분야에 사용되는 약까지 폭넓게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종합병원에서는 여러 과에서 진료받는 환자의 약물 상호작용이나 중복검토를 병원약사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상호작용과 중복검토는 약사에게 맡기고 진료에 집중하는 것이 환자를 위해 훨씬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처방변경은 환자 상태에 대한 의학적 판단에 따라'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약사가 단독으로 변경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현실과는 다르다고 반발했다.

새물결은 "처방변경을 약사가 독단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은 맞다. 그러나 명백한 병용금기나 중복 등 처방의 문제점에 대해 일선 약국이 검토의견을 제시해도 많은 경우 처방의가 묵살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심평원 보고서에 따르면, DUR에서 병용금기 경고를 제공한 처방 중 소수만이 변경됐다는 것이다.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과 펜터민도 병용금기지만 2017년 함께 처방된 사례가 2만 8000여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새물결은 "DUR 경고를 받은 처방 중 의사가 이를 무시하고 변경하지 않은 경우가 무려 88%에 달하는데도 처방권 훼손을 운운할 자격이 있냐"고 반문했다.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오히려 의협이라고 비판했다. 새물결은 "문제 처방을 바로잡는 약사 본연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약화사고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에게 돌아간다"면서 "방문약료 가치는 여러 질환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는 환자를 부작용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물결은 "의협의 진정한 속내는 의사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재검토하자는 대목에서 드러난다"면서 "곧 약사 역할을 축소 또는 배제하자는 말이다. 방문약료가 제대로 정착해 환자 안전에 기여하려면 무엇보다 약사가 제시한 검토 의견을 처방에 반영하도록 유도할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자 복용약물 외 질환정보나 검사결과와 같은 정보에 약사가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새물결은 "의협은 방문약료 사업을 폄훼하고 견제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안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의약분업과 방문약료 정착에 협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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