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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대 46'…의사, 양한방 의료일원화 찬반 팽팽

  • 강신국
  • 2019-05-03 10:19:11
  • "의료일원화 해도 기존면허 이원화 유지해야" 90.8%
  • 의협, 의사 397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개

의사들 사이에서 양한방 의료일원화에 대한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일원화가 이뤄지더라도 기존 면허자는 이원화 체계를 유지해야 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은 3일 의학교육 일원화에 대한 회원의사 3874명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의료 일원화를 찬성하는 의견(적극찬성+찬성)이 47.6%, 일원화를 반대하는 의견(적극반대+반대)이 46.8%로 일원화 필요성에 대해 팽팽하게 의견이 맞섰다.

또한 의학교육 일원화는 향후 '한의대 및 한의사 제도를 폐지'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71.4%였고 이 중 한의학 교육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6%, 한의학 교육은 의과대학교육으로 흡수해야 한다는 응답이 35.4%였다.

기존 면허자는 기존의 이원화 체계를 유지하고, 서로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90.8%에 달했다.

의학교육 일원화 논의를 위한 (정부)협의체에서 의협이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정책목표에 대해 ▲한의대 및 한의사제도 폐지+기존면허자 상대영역 침범금지 60.3% ▲기존면허자 상대영역 침범금지 18.4% ▲한의대 및 한의사제도 폐지 12.2% 순이었다.

아울러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 의사 48.9%는 '국민들의 외면에 나두면 고사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기존과 같이 이원화 체계 유지 31.4% ▲한의사 영역 확장 13.1% ▲잘 모르겠다는 6.5% 였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협은 "한의대 및 한의사 폐지를 통한 의학교육 일원화와 기존 면허자는 기존 면허를 유지하고, 상대영역 침해 금지라는 대원칙을 전제로 의학교육 일원화 논의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7~22일 의협신문 설문조사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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