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국내외 유망 바이오벤처 잇단 지분 사냥
- 이석준
- 2019-06-05 1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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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상장 도전 SCM생명과학 2.7% 지분 확보에 40억 투자
- 제넥신, 미국 레졸루트 등 최대주주…현재 9곳 투자중
- 신약후보물질 공유, 경영 참여, 엑시트 등 다방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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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이 국내외 유망 바이오벤처 지분 사냥을 확대하고 있다. 지분 투자를 통해 신약후보물질 공유(공동개발 등)는 물론 경영 및 엑스트(투자회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 투자 업체들의 R&D 진전은 한독 기업 가치 상승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SCM생명과학은 연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국내 투자기관 및 말레이시아 CCM 듀오파마로부터 441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SCM생명과학 기업공개(IPO)시 한독의 지분 투자 가치도 상승할 수 있다.
제넥신 등 국내외 벤처 9곳 지분 투자
한독은 SCM생명과학 외에도 타법인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독은 최대주주로 있는 제넥신을 포함해 9개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체 등에 투자하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 제넥신(소재국가 한국, 지분율 18.5%) 외에도 스페셜티 및 제네릭 한독테바(한국, 51%), 기능성 원료 개발 및 판매 테라밸류즈(일본, 67.9%), 저항성고혈압 치료기기 개발 한독칼로스메디칼(한국, 51%), 면역진단 의료기기 개발 엔비포스텍(한국, 35.8%) 등이다.
또 올초 제넥신과 함께 1대 주주로 올라선 신약 연구개발 레졸루트(미국, 27%)와 트리거 테라퓨틱스(10%)가 있다. 레졸루트는 임상 2a상을 마친 고인슐린혈증 치료제와 전임상 단계인 경구용 황반변성치료제 등이, 트리거는 에이비엘바이오 이중 항체 항암제 등이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여기에 SCM생명과학(한국, 2.7%)도 합류했다.
유망 벤처 지분 투자는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및 판권획득은 물론 경영 참여, 투자 회수(엑시트)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 계획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제넥신과는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H9'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곧 미국 3상 IND 신청이 기대된다.
엑스트도 단행했다. 제넥신 보유 지분 7% 정도만 엑시트하면서 투자원금 340억원을 회수했다. 한독의 제넥신 주식 매입 단가는 평균 7400원이다. 제넥신 6월 4일 종가는 6만7400원이다.
한독은 지난 3월 공모채를 통해 500억원을 수혈하며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위한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관련 자금은 운영자금 200억원, 차환자금 300억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갚을 돈을 빌려서 갚는 모양새지만 상환기간을 연기해 현금유동성 여유를 확보했다. 관련 자금을 제외한 올 3월말 기준 한독의 현금성 자산은 3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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