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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보툴리눔독소증 환자 첫 발생…감염경로 조사중

  • 김정주
  • 2019-06-18 20:40:40
  • 질본, 생후 4개월 아기 식품·환경 등 원인 추정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보툴리눔독소증 환자로 처음 판정났다. 현재 이 영아는 병원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현재 식품·환경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 같은 사건인 확인됨에 따라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영아 보툴리눔독소증은 1세 이하의 영아에게서 나타나는 근신경계 질병으로 보툴리누스균 포자(Spore)가 영아의 장에 정착하고 증식, 생성된 독소가 체내에 흡수돼 발병한다.

보툴리누스균 독소는 전염력이 없어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장 발달이 성숙하지 못한 영아의 경우 섭취한 포자가 장내에서 증식하기 쉽고, 미국에서는 연간 100명 내외로 영아 보툴리눔독소증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해당 환아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거주하는 생후 4개월 영아로 6월 초부터 수유량 감소, 눈꺼풀 처짐 등의 증상이 발생해 지난 4일부터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보툴리눔독소증 진단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실험실 검사 결과 환아의 대변검체에서 보툴리눔독소가 확인(지난 17일) 됐다. 현재 환아는 일반병실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질본은 환자 호전을 위해 보유중인 치료제(보툴리눔 항독소)를 의료기관에 지원했다.

질본과 전라북도는 영아 보툴리눔독소증 환자 확인에 따라 감염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하여 역학조사 중이며, 식품과 주거 환경으로부터 추가 검체를 확보해 필요한 정밀 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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