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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중 1명은 해열진통제 이상반응, 증상은 오심

  • 김민건
  • 2019-06-22 06:19:58
  • 의약품안전관리원 '2019 1분기 안전성정보 보고동향'
  • 1~3월 5만9926건 보고, 지역안전센터 3만건 이상

올해 1분기 약 6만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그 중 해열·진통·소염제를 먹고 생긴 경우가 15%로 가장 많았다. 6명 중 1명은 해열진통제 이상반응을 경험했단 얘기다. 증상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구토 등이 있었지만 오심이 단연 월등히 많았다.

22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2019년 1분기 의약품 안전성정보 보고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보고된 이상반응 보고 건수는 5만9926건이다.

먼저 효능군별 이상사례를 보면 해열진통제가 9171건, 15.3%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항악성종양제가 6390건(10.7%)으로 2위였다. 10% 이상 비율을 차지한 건 두 제제 밖에 없다.

의약품 효능군별 보고 현황(상위 10개)
그 다음으로는 그람양성·음성균 작용 제제(5531건), X선조영제(4993건), 합성마약(4121건), 기타 화학요법제(2320건), 소화성궤양용제(2303건), 진해거담제(1757건), 기타 소화기관용약(1340건), 정신신경용제(1239건) 등이 이상반응 원인으로 보고됐다.

의약품 복용 뒤 나타난 이상증상으로 오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심은 1만378건이나 있었다. 전체 이상반응의 17.3%다.

오심 다음으로 가려움증이 6052건, 두드러기 4898건, 구토 4669건, 어지러움 4367건, 발진 4119건 등이 있었다. 의약품 복용으로 흔히 겪을 수 있는 이상반응으로 2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설사(2338건)나 소화불량(1654건), 두통(1509건), 호흡곤란(1430건)이 있었다.

증상별 보고 현황(상위 10개)
이와 같은 이상반응을 어디서 가장 많이 보고했는지 봤더니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원내가 전체 보고의 절반을 넘는 3만1927건을 알렸다. 보고 건수 비율로 53.5%다.

원내를 제외한 지역센터에선 약국, 병의원, 기타(보건소 포함), 소비자 순으로 이상반응을 보고했다. 현황을 보면 약국이 7067건(11.8%)을 기록했고 병의원 5174건(8.6%), 기타 176건(0.3%), 소비자 113건(0.2%)이었다.

지역의약품센터 외 보고 주체로는 제조(수입)업체가 눈에 띈다. 1만3416건(22.4%)으로 전체 2였다. 그러나 병의원은 1632건(2.7%)을 기록했을 뿐이고 기타 414건, 소비자 4건, 약국 2건에 그쳤다.

보고원(기관)별 보고현황
보고자(원보고자)별 보고 현황
보고주체를 직종별로 분류하면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와 변호사, 소비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간호사 직종이 5만건 중 2만9346건의 이상반응을 알렸다. 전체 원보고자의 49%를 차지한다. 원보고자 중 간호사가 이상반응 알리기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1만2565건(21%)을 보고했다. 약사·한약사는 9973건(16.6%)이었다.

소비자가 보고한 이상반응은 5328건(8.9%)이었는데 여기에는 원보고자를 기입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돼 있다. 그 다음은 기타(2144건·3.6%), 다른 의학 전문가(569건·0.9%)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1분기 이상반응 보고는 자발적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자발보고가 5만1207건으로 85.5%를 차지했다. 재심사에 따라 3568건(6.0%)가 알려졌다. 조사연구와 기타는 각각 2735건(4.6%)과 2416건(4.0%)으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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