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실적 반전카드 '기술료·개량신약·항암제'
- 이석준
- 2019-08-01 0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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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영업익 4억 '어닝쇼크'…3Q부터 BI향 마일스톤 분할 인식
- 얀센, 길리어드 계약금 반영 합산시 '내년까지 분기 100억씩'
- 개량신약 20개 발매…레이저티닙 임상 진전 기술료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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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실적 반전카드로 새로운 기술료 유입과 개량신약 출시를 내세웠다. 원료약(API) 부문은 길리어드 외 추가 프로젝트가 증가했다며 반등을 기대했다.
유한양행은 31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하반기 전망을 밝혔다.

유한양행 '영업이익 어닝쇼크'는 기술료 수익이 줄고 판관비 항목인 광고 및 R&D 비용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내수 주력 품목 부진도 한 몫 했다.
기술이전 계약금 1천억...유한, 매분기 최소 100억 반영
유한양행은 반전카드로 기술료 유입을 들었다.
유한양행은 올 1분기부터 지난해 11월 얀센(3000만 달러), 올 1월 길리어드(1500만 달러)와 맺은 기술이전 계약금을 장부에 반영하고 있다. 7월 이뤄진 베링거인겔하임(BI, 3800만 달러) 기술이전 계약금은 올 3분기부터 인식된다.
업계 사례를 볼때 계약금 분할인식 기간은 보수적으로 책정했을 때 36개월이다. BI 계약금 3800만 달러를 36개월로 균등 분할인식하면 분기당 317만 달러씩이다.
유한양행은 얀센 3000만 달러를 올해 1월부터 내년까지 24개월, 길리어드 1500만 달러는 올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0개월로 설정했다. 분기 평균 반영액은 얀센 375만 달러, 길리어드 150만 달러, BI 317만 달러다.
종합하면 유한양행은 분할 인식 기간이 가장 짧은 길리어드 계약금 인식이 끝나는 내년까지 베링거 316만 달러, 얀센 375만 달러, 길리어드 150만 달러 등 총 841만 달러가 매분기 반영된다. 841만 달러는 약 99억원(1182.8원 기준)이다. 분기마다 100억원에 달하는 기술료가 반영되는 셈이다.
단 얀센 계약금은 균등 인식하는 길리어드 계약금과 달리 분기마다 달리 인식하기로 해 분기 기술료 수익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17년 30억원을 들여 인수한 개량신약 전문기업 '애드파마'를 통해 13개 발매 등 총 20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뉴오리진 사업은 분사(Spin off)를 검토 중이다. 식품 사업을 의약품 사업과 별도로 운영하며 효율적 경영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유한양행 핵심 R&D 파이프라인 항암제 '레이저티닙'도 임상 전진으로 기술료 유입이 기대된다. API 부문도 길리어드 외 추가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어 매출 증가가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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