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동료 살려낸 간호사 출신 건보공단 직원
- 이혜경
- 2019-08-08 06: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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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혜옥 요양급여실 인정관리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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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각 실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건보공단 요양직으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을 중심으로 2인 1조씩 팀을 꾸리도록 했다.
'실부서 안전요원'은 지난달 2일 오전 출근시간대 원주본부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책방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출근시간대라 119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윤 팀장 뿐 아니라 출근길이던 다른 직원들이 심장마사지와 자동제세동기(AED) 사용을 도와주면서 위급했던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전해들은 김용익 이사장은 윤 팀장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동료직원을 구하는데 힘을 쏟은 건보공단 직원 4명에 대한 포상식을 진행했다.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한 전 직원 긴급연락망 구성과 실안전요원 배치, 층별 안전관리체계 마련도 김 이사장의 생각이다.
윤 팀장은 "응급상황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포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면서 "현장에 있었던 동료직원들이 함께 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윤 팀장이 위급했던 상황을 바로 인지하고,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12년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간호사 출신 요양직이었기 때문이다.
윤 팀장은 2008년까지 12년 동안 건양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하다가, 2008년 장기요양보험이 시작되면서 건보공단에서 요양직을 채용하면서 이직을 하게 됐다.
그는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에 대해 스스로 많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며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였다. 거기에 많은 직원들과 건강관리실 앞에 있었던 자동제세동기 도움이 컸다"고 했다.
건보공단은 당시 응급상황으로 인해 내·외부 안전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안전관리가 핵심 과제인 만큼, 건보공단도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한 상태다.

또한 건보공단 안전관리추진단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며, 윤 팀장은 "이번 응급상황으로 내부 직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며 "하지만, 내부 뿐 아니라 외부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안전관리추진단이 내·외부 고객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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