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약바이오 주가 하락 뚜렷...대형제약 소폭상승
- 이석준
- 2019-09-02 0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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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X헬스케어 지수, 신라젠 3상 중단-티슈진 상폐 심의 등 영향
- 고정 매출 가진 '유한, 녹십자, 대웅' 등 주가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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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8월 한달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곳 중 2곳은 주가가 하락했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10% 가까이 떨어졌다.
신라젠 3상 중단 및 압수수색, 티슈진 상장폐지 등 대표 바이오벤처의 연이은 부정 이슈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 매출 상위 5대 제약사들은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은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서 소폭 상승했다. 예측 가능한 고정 매출로 신약 개발 불확실성을 일정 부문 상쇄했다는 평가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73개로 구성됐다.
73곳 중 51곳이 8월 한달간 주가 하락 현상을 겪었다.
8월 한달간 지속된 부정 이슈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8월 2일 DMC(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신라젠 핵심 3상 중단 권고 △4일 신라젠, 3상 중단 선언 △26일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장 폐지 심의 △28일 검찰, 신라젠 압수수색 등 이벤트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해당사는 물론 업계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 현상이 발생했다.
신라젠 주가는 종가 기준 7월 31일 4만4250원에서 8월 30일 1만500원으로 76.27% 수직 하강했고 코오롱생명과학도 2만1100원에서 1만5800원으로 25.12% 감소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거래 중지된 상태다.
이외도 코미팜(-37.14%), 오스템임플란트(-33.16%), 엔케이맥스(-25.09%), 메디톡스(-15.77%), 한미사이언스(-12.89%), 일양약품(-12.77%), 한독(-11.81%) 등이 10% 이상 주가가 빠졌다.

반면 매출액 상위 제약사는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기보고서 연결 기준 매출액 상위 5개 제약사는 유한양행(7044억원), GC녹십자(6464억원), 대웅제약(5563억원), 한미약품(5450억원), 종근당(5006억원)이다.
이들 기업의 7월 31일과 8월 30일 종가를 비교하면 유한양행(21만6500원→22만9500원), 녹십자(10만7500원→10만8000원), 대웅제약(15만8500원→16만7500원) 등 3개사 주가가 상승했다. 한미약품(29만원→28만500원)은 감소했지만 폭이 작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라젠 쇼크 등으로 고정 매출 및 영업이익, 연구개발 지속성, 지분 구조 등 기업이 실패를 견딜 체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바이오벤처의 잇단 임상 낙마에 전통제약사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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