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암제 시장, 시밀러 성장세...오리지널 잠식
- 정혜진
- 2019-09-23 06: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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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셉틴·맙테라 시장 분석...트룩시마, 2Q 매출 전분기 대비 60% 성장
- '허쥬마' 분기매출 50억 돌파...삼성에피스 '삼페넷'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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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항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오리지널 제품 시장을 잠식하는 모양새다.
22일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를 토대로 주요 항암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동일 성분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국산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와 '트룩시마'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표적치료제로 쓰이는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을 오리지널로 하는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허쥬마' 점유율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만 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 분기 대비 33% 성장, 전년 동기간 대비 332%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삼페넷'은 지난 2분기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허셉틴' 국내 매출은 제자리걸음이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8조7000억원 규모를 올렸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매출만 3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돼 경쟁하면서 2017년 1분기 매출 262억원에서 2분기 193억원으로 70% 가까이 감소한 이후 국내시장에서는 200억원 대에 머무르고 있다.
'허쥬마', '삼페넷'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허셉틴' 매출은 2017년 상반기 크게 감소한 이후 정체를 보였다.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 매출은 2018년 1분기 83억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18년 2분기에서 2019년 2분기까지 1년 간 '맙테라' 매출이 76억원에서 67억원으로 13%가량 감소하는 등 부침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트룩시마'는 2017년 3분기 첫 매출이 잡힌 이후, 올해 1분기 처음으로 10억원 매출을 돌파한 후 2분기 매출은 16억원을 기록했다.
항암제 시장에서 국산 시밀러 성장세는 의미가 있다는 관측이다. 중증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특성 상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뿐이었던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시밀러가 존재감을 키워나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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