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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인수 메디포럼, 어떤 회사? '인수 시너지' 기대

  • 이석준
  • 2019-10-16 16:17:00
  • 알츠하이머 치료제,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등 신약 개발 업체
  • 최대주주 오차드인베스트먼트 등 특수관계자 14.79% 보유
  • 수년째 영업손실, 지난해 매출액 60억…자본잠식 우려 일시 해결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사 메디포럼이 코스닥 제약사 씨트리 인수에 나선다. M&A(인수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메디포럼은 우회상장 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럼과 씨트리는 이날 오후 M&A 관련 체결식을 맺었다. 메디포럼이 씨트리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주당 인수가는 프리미엄이 붙어 1만500원, 인수 가격은 23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씨트리 15일 종가는 5270원이다.

메디포럼은 2015년 '신약 연구 및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개발'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메디포럼 최대주주는 오차드인베스트먼트(주)로 8.66% 지분을 갖고 있다.

특수관계인 박기수씨(임원) 6.13%까지 합치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식은 14.79%다. 오차드인베스트먼트 출자자는 4명이다. 최대주주는 김용석 대표이사로 70% 지분을 들고 있다.

메디포럼 5% 이상 주주는 이 회사 김찬규 대표이사로 8.13%(172만3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메디포럼 2대 주주기도 하다. 소액주주 비중은 65.71%(1393만9967주)다.

메디포럼은 수년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올 반기에도 4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60억원, 57억원이다.

지속된 영업손실로 결손금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말 88억원에서 올 반기말에는 133억원으로 늘었다.

자본잠식 급한 불을 끈 상태다. 지난해말 자본총계(100억원)가 자본금(95억원)과 가까워져 자본잠식 우려가 있었지만 올 6월말에는 자본총계(188억원)과 자본금(106억원) 차이가 80억원 이상 벌어졌다.

신약 개발 사업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도전하고 있다. 코드명은 'PM012'로 임상 2b상 및 3상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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