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삼바, 주가 급등...현대차와 시총 3위 3파전
- 천승현
- 2019-10-30 12: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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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이후 주가 급상승...28일 삼바 시총 3위 탈환 ·30일 셀트리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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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바이오대장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격돌을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다 최근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현대차와 시총이 유사한 수준을 형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30분 기준 셀트리온이 시총 26조2448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시총 3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26조1744억원)와 삼성바이오로직스(26조1352억원)와 불과 1000억원 안팎의 격차로 시총 3위 경쟁을 전개 중이다.
지난 2월 22일 이후 시총 3위 자리는 현대차가 독차지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주의 약세와 분식회계 등의 악재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불과 2달 전인 지난 8월 26일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26조6017억원으로 셀트리온(18조1596억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17조9638억원)보다 8조원 이상 앞섰다.

11시30분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20만4500원으로 지난 8월말 15만7000원보다 30.3% 상승했다. 이 기간에 시총은 6조원 이상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말 이후 주가가 26만9000원에서 46,8% 올랐다. 시총은 8조원 이상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시총 26조3337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차를 3730억원 차이로 제치고 시총 3위 자리를 탈환했다. 30일에는 셀트리온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를 앞서는 형국이다.
최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해외에서 순항을 보이면서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는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7700만달러(약 9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7100만달러대비 8.5%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분기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미국 지역 누계매출은 2억800만달러(약 2429억원)다. 지난해 1억8900만달러보다 10.1% 늘었다.
인플렉트라는 램시마의 미국상품명으로 존슨앤드존슨(J&J)의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9%, 125.5% 증가하며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관계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도 순항 중이다.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은 3분기 유럽 매출 1억8360만달러(약 2154억원)를 합작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6.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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