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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팔던 '에프킬라' 내년부터 LG생건이 유통

  • 정혜진
  • 2019-11-05 16:10:40
  • 녹십자, 국내판권 계약 올해로 만료...연장 없어
  • 일반유통 LG생건이, 약국 유통은 태극제약 담당

[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살충제 에프킬라의 국내 판권이 녹십자에서 LG생활건강으로 넘어간다. LG생활건강이 일반유통을 담당하고 태극제약이 약국 유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존슨과 녹십자의 '에프킬라' 유통 계약이 올해로 만료되면서, 새로운 유통사로 LG생활건강이 낙점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한국존슨과의 에프킬라 공급이 올해로 종료된다. 현재 담당자들이 약국에서 에프킬라 재고를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2012년부터 에프킬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프킬라 국내 판권은 LG생활건강이 이어 받을 전망이다. 한국존슨과 LG생활건강은 올해 초 모든 제품에 대한 생산·판매·R&D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유통계약은 두 회사의 협업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에프킬라와 함께 한국존슨이 보유한 모기기피제 브랜드 '오프' 등도 LG생활건강이 유통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업계의 관심사는 에프킬라의 약국 유통이다. 유통사가 제약사에서 일반생활용품 제조사로 변경되면서, 한국존슨이 약국 유통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LG생활건강은 지난 2017년 인수한 태극제약을 통해 약국 유통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태극제약이 약국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만큼 LG생활건강이 마트 등 일반유통을 맡고, 태극제약이 약국 유통을 이어갈 전망이다"라며 "현재 거래 약국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현재 살충제 시장은 한국존슨의 에프킬라와 헨켈홈케어코리아의 컴배트가 경쟁하고 있다. 에프킬라는 녹십자가, 컴배트는 동화약품이 각각 유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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