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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라니티딘 대체 약물, PPI 제제 1순위" 꼽아

  • 1664명 의사 대상 설문, 라니티딘 대체 약물로 PPI 제제-H2RA 제제-점막보호제 순
  • PPI 제제는 에소메프라졸 성분, H2RA 제제는 파모티딘 성분을 1순위 고려
  • 대체 약물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위산분비억제+점막보호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라니티딘 NDMA 사태 이후 일선 의사들이 우선 순위 대체약물로 PPI제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닥터빌은 최근의사 1664명을 대상으로 ‘라니티딘 대체약물’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은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판매 중지 조치에 따른 것으로, 실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라니티딘을 대체하여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이 무엇인지를 조사했다.

이번 설문에는 닥터빌에 가입되어 있는 의사 중 라니티딘을 처방하고 있는 의사 1664명이 참여했다. 진료과 별로는 내과 33.4%, 가정의학과 20.7%, 신경과 4.4%, 외과 3.6%, 피부과 3.6% 등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하루 평균 10명 이상의 환자에게 라니티딘을 처방하고 있는 의사는 796명이었다.

의사들은 라니티딘의 대체 약물로 PPI제제(48.7%)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H2RA제제(35%), 점막보호제(15.1%)가 그 뒤를 이었다. 라니티딘 단일제 대체 약물 우선순위로 ‘1순위-PPI, 2순위-H2RA, 3순위-점막보호제’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2.9%가 ‘동의한다’고 대답해, 의사들이 라니티딘을 대체할 약물로 PPI를 가장 많이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PPI제제를 선택한 의사들 중 70.6%가 에소메프라졸 성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란소프라졸(11.6%), 라베프라졸(9.8%), 판토프라졸(8%) 순으로 답했다.

H2RA제제에 대해서는, H2RA제제를 선택한 의사들 중 43.2%가 파모티딘 성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라푸티딘(29%), 시메티딘(14.9), 니자티딘(12.9%)이 뒤를 이었다.

점막보호제는 레바미피드(64.5%), 애엽제제(27.1%), 수크랄페이트(4.4%), 비스무스(4.0) 순으로 나타났다.

라니티딘 복합제 대체 약물에 대해서는 에소메프라졸과 모사프라이드 조합이 40.6%, 에소메프라졸과 레바미피드 조합이 27.2%, 파모티딘과 레바미피드 조합이 18.6%, 그리고 파모티딘과 모사프라이드 조합이 13.6%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들 대다수(86.4%)는 라니티딘 복합제 대체 약물 우선순위에 대해 ‘1순위-PPI + 점막보호제, 2순위-PPI + PKT, 3순위-H2RA + 점막보호제’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의사들은 라니디틴 복합제 대체 약물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으로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점막보호 효과를 꼽았으며(58.2%), 안전성(18.2%)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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