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지분 투자 기업들, '기술수출·상장' 가치 상승
- 이석준
- 2019-11-29 12:12: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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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억 투자 지아이이노베이션, 중국에 9000억 기술수출
- 브릿지바이오와 신테카바이오 등도 상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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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 지분 투자 기업들이 '기술수출, 상장' 등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이 만든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중국 기업에 9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따냈고, 브릿지바이오와 신테카바이오 등은 상장을 앞두고 있다. 투자 기업의 성과는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계약 규모는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600만 달러(70억원)를 포함해 최대 7억9000만 달러(약 9000억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 남수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유한양행은 올 6월 지아이이노베이션에 60억원을 투자해 48만주의 지분을 확보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투자는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이뤄졌다. 이 대표는 자본금 10분의 1 미만 투자는 이사회 결의가 필요없다는 규정에 따라 비전 유망한 기업에 신속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방식으로 지난 7월 바이오벤처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에도 6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아임뉴런은 유한양행에서 연구개발(R&D) 사업개발(BD) 이사를 맡았던 김한주씨가 설립했다.
기술수출은 외에도 유한양행이 투자한 벤처들의 상장도 이어지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12월, 신테카바이오는 연내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브릿지바이오에 20억원(6만4517주), 올해 6월 신테카바이오에 50억원(48만주) 투자를 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상장 전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7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BBT-877)을 독일계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이뤄냈다.
BBT-877은 브릿지바이오가 2017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들여온 물질이다. 약 2년만에 전체 계약 규모 기준 약 50배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2015년 설립된 브릿지바이오는 'NRDO'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한다. NRDO 모델은 직접 후보물질을 발굴하지 않는 대신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으면서도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초기 후보물질을 도입, 개발하는 형태다.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세운다.
신테카바이오는 AI 기반 기업으로 상장 전 여러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물론 한국콜마(CJ헬스케어), JW중외제약과 제휴를 맺었다.
2009년 설립된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받았다. 가상환경 기반한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으로 알고리즘 개인유전체맵플랫폼 기술(PMAP)을 갖고 있다. 합성신약 후보물질 및 항암제 바이오 마커 발굴에도 AI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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