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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료·방문간호는 있는데 방문약료는 왜 없나"

  • 강신국
  • 2019-12-08 23:12:35
  • 경기도약 "약사행위·역할에 대한 기술 전무"...상급회 건의
  • "행위 주체·내용도 모호한 '약제관리' 용어 기술이 전부"
  • 지역에서 묵묵히 일하는 방문약사 사기 저하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방문진료, 방문간호라고 하면서 방문약료는 왜 안되나."

정부 부처의 의사 눈치보기와 약사단체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방문약료에 참여하는 약사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

이에 지자체 조례 제정 등으로 방문약료 사업에 회세를 집중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가 약사의 방문약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최근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을 통해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제작, 배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보면 의사의 방문진료나 간호사의 방문간호에 대한 내용은 상세히 기술돼 있지만 방문약료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지자체 방문약료사업과 건보공단의 올바른 약물이용지원사업, 지역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방문 약물관리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약사행위와 역할에 대한 기술이 전무하다"며 "행위 주체와 내용이 모호한 약제관리라는 용어로만 기술돼 있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 약사가 실질적인 방문약료 서비스 활동을 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처사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서에 약사의 방문약료 행위가 명확히 기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의사들의 행위는 방문진료하고 간호사도 방문간호하고 명확하게 기술돼 있는데 약사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복지부 자료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면서 "방문진료보다 방문약료를 통한 약사들의 참여가 더 활성화돼 있는데 단순히 약제관리라는 용어로만 기술돼 있어 방문약사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공단의 올바른 약물 이용지원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정부나 약사단체 모두 의사들 눈치보기에 급급한 상황이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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