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의학 르네상스, 의료기기 사용제한 없애야"
- 김민건
- 2020-01-02 2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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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2020년 신년교례회·의사규칙 반포 120주년 기념식
- 바른미래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의원 참석 "상생, 협력, 제도발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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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의사규칙 반포 120주년 및 2020년 한의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한·양방 의료체계 일원화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당시 의학도 있었고 한의학도 있었지만 의사로 부르는 단일화 체계로 의학과 한의학을 배우고 같이 사용했다"며 "의사규칙 반포 120주년을 맞은 2020년은 대한제국 시대로 돌아가는 한의계 르네상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더 이상 통합의료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원화된 의료체계로 격고 있는 사회적 갈등과 국민 불편, 학문 발전 저해를 해결한 수단은 통합의료"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한의사가 엑스레이를 사용하면 불법인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며 통합의료 시작은 도구 사용에 제한을 없애는데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일원화 출발은 도구가 아닌 한의사 행위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한의사와 의사 각각의 전문성은 있어도 차별을 없애야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손 대표는 "여기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도 와있지만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정치권과 복지부, 한의계 등 모두가 다같이 노력하는 2020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한의사 여러분은 더욱 용기를 가지고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그동안 한의사들이 국민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복지위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뒷받침이 제대로 안 돼 있다는 걸 느낀다"며 "올해에는 협회를 중심으로 여러 현안을 정리하고 제도를 발전시켜 국민 보건 서비스를 향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그동안 보건의료 관련된 일을 수십년 동안 하며 많은 고민을 했는데 국민 건강 뿐 아니라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서는 각 직역단체 주장을 합리적으로 잘 풀어야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식약처장으로 근무할 때 한의사들이 저를 '팜피아'라고 공격을 많이 했는데 오로지 보건의료 정책을 위해 일했을 뿐"이라며 "한의계가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한의사를 과장으로 특채해 한의약정책과에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 와서도 어느 한 쪽에 기울이지 않고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에 꼭 필요한 것을 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일하고 있다"며 "문은 활짝 열려있으니 보건의료 전체 발전에 바탕이 된다면 제안하는 내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이같은 반응에 대해 복지부 노홍인 정책실장은 "한의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의학으로 수천년간 국민 건강을 지킨 소중한 자산이었다"며 "보건의료 한 축을 담당하는 제도권 의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고령화로 빠르게 증가하는 중풍,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적 대응할 수 있는 한의학 역할이 주목받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노 정책실장은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접근성이 낮아지고, 국제적 인지도가 낮아지는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 육성 발전을 위한 4번째 계획을 수립 중으로, 정부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기에 한의계가 모두 노력하고 착실하게 수행해야 가능하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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