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백혈병 신약 '베스폰사', 급여 직후 빅5 안착
- 어윤호
- 2020-01-14 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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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아산 DC 통과…서울대·세브란스·성모, 응급으로 처방코드 삽입
- 불모지 급성백혈병 치료옵션 기대…블린사이토 이어 새 옵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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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치료에 처방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베스폰사(이노투주맙)는 지난해 10월 급여 등재 후 현재 모든 빅5 상급종합병원에 처방코드가 삽입됐다.
이중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정규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응급 DC를 통해 처방권에 진입했다. 이는 그만큼 베스폰사 처방에 대한 의료진의 니즈가 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베스폰사는 18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관해유도요법 및 관해공고요법 2차 또는 3차 처방에 한해 급여가 적용된다.
현재까지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조혈모세포이식(HSCT)으로, 환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완전관해(CR)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
백혈병 치료제 분야 중 만성골수성백혈병(CML, Chronic Myelocytic Leukemia)은 '글리벡'이 판도를 바꿨다. 이후 '타시그나(닐로티닙)', '스프라이셀(다사티닙)', 슈펙트(라도티닙)' 등 쟁쟁한 표적치료옵션까지 등장했다. 반면 급성백혈병 분야, 특히 ALL의 경우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외 특별한 신약이 없었던 상황이다.
베스폰사는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완전관해율을 2배 이상 높여 환자가 보다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에 이어 완치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 category 1으로 권고됐다.
혈액학회 관계자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치료 효과가 나빠지는 난치성으로 진행되기 전에 ADC나 면역항암제를 쓸 수 있게 된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진료 환경이 형성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폰사와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배정 3상 'INO-VATE ALL' 연구 결과를 보면 베스폰사 투여군의 완전관해(CR) 또는 불완전한 혈액 복구를 동반한 완전관해율(CRi)은 80.7%로 기존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29.4%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혈모세포이식 달성률 역시 베스폰사 투여군에서 48%를 나타내며,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22%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치료 중 또는 치료 후에 여전히 남아있는 소수의 악성 세포를 측정해 치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자 중요한 치료 예후 인자 중 하나인 미세잔존질환(MRD) 음성률은 베스폰사군에서 78.4%,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에서는 28.1%로 나타났다. 베스폰사 투여군의 2년 생존율 및 3년 생존율은 각각 22.8%, 20.3%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10%, 6.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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