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에 손소독제 일제히 품절…의약외품 수급 비상
- 김지은
- 2020-01-28 1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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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온라인몰서 방역 마스크 등 주문 급증
- 약사들 손 소독제 재고 못 구해 인터넷 쇼핑몰서 구매
- 의약외품 업체, 주문 거절도…더샵, 전염병 예방상품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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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여파가 일선 약국들에 확산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전염병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관련 제품 주문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약국에서의 주문이 몰리면서 오늘 오전을 기점으로 HMP몰, 더샵, 팜페이몰 등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손 소독제들이 일제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마스크도 현재 방역용으로 알려진 KF94 제품 중 일부는 재고가 부족하다.

서울의 한 약사는 "연휴 동안 개문을 하지 않은 약사들도 미리 재고 마련을 위해 대량으로 주문을 넣은 것 같다"면서 "온라인몰에서 주문이 어렵다 보니 부외품 업체에 직접 연락을 하거나 그것도 안 되면 가격은 조금 높아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해 판매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국에서의 손 소독제, 마스크 주문이 급격히 몰리면서 일부 의약외품 업체들은 주문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 배송도 지연되고 있는 형편이다.
HMP몰 측은 28일 오전 홈페이지 내에 '설날 연휴 밀린 배송물량과 우한 폐렴 관련제품 주문 폭주로 택배 외품 공급업체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각 공급사마다 배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택배 발송 물량이 많이 밀려 기본 배송기간보다 2~4일 정도 늦어질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일부 의약외품 업체는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해 이미 받은 약국에서 받은 주문을 거절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한 약국 의약외품 업체는 손 소독 제품을 주문한 약국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손소독제, 소독용에탄올, 각종 마스크 상품이 주문 폭주로 인해 재고확보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현재 출고가 힘들 것 같다. 주문하신 상품별 입고 일정, 출고 여부에 따라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다'고 안내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방역용인 KF94 마스크와 일회용 마스크, 손소독, 코세정제를 비롯해 목캔디류, 체온계 등을 할인가 등으로 한데 묶어 판매하고 있다.
또 HMP몰은 회원들이 바로 검색해 구매할 수 있도록 검색어에 ‘KF 방역 마스크 모음’ 기능을 따로 설정해 놓았고, 더샵도 검색어에 방연마스크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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