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바이러스 분리 성공…백신개발 '청신호'
- 김정주
- 2020-02-05 11: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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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본 'BetaCoV/Korea/KCDC03/2020' 유전정보 공개...과학계와 공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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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를 감염증 환자로부터 분리하는 데 성공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파란불이 켜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오전, 바이러스 분리 소식을 공개고 이를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과학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한국 분리주 이름은 'BetaCoV/Korea/KCDC03/2020'다.

이번에 질본이 공개한 바이러스 유전정보에 따르면,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우한, 광동),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일치(99.5~99.9%)했고,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분리주의 염기서열 정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GISAID 등에 등록돼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ISAID란 WHO의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망으로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이 등록돼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분리된 바이러스는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연구개발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기관에 분양하겠다"며 "분양절차와 방법 등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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