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도와야죠"…손소독제 직접 만드는 약사들
- 김지은
- 2020-02-05 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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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익환 약사, 매일 약국서 직접 만들어
- 전영옥 성북구약사회장도 주민들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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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에서 금호스타약국을 운영 중인 서익환 약사는 최근 약국에서 손 소독제를 손수 제작해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 약사는 어렵게 에탄올을 구했지만 이를 판매하지 않고 에탄올과 글리세린, 정제수를 혼합해 손 소독제를 만들어 약국에 구비된 60ml 투약병에 담아 제작하고 있다.
서 약사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는 약국이 위치한 지역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이틀 전 광주에서 16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5일) 그의 딸이 18번째 확진자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광주 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약국은 물론 주요 판매처에서 손 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서 약사는 주민들이 손 소독제를 구매하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제작하겠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만든 지 3일 정도 됐고, 매일 100개씩 나눠주고 있다”면서 “우리 약국도 에탄올 1리터짜리 30개 정도를 힘들게 구했다. 매일 새벽 1시까지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새벽 시간 틈틈이 제작한다. 지난 주말에는 집에서 아이들이 도아줬다”고 말했다.
서 약사는 “혼돈의 상황 속에 시민들이 잠깐이라도 숨고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일”이라며 “에탄올을 구하기 힘들어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큰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성북구 역시 대형 영화관, 음식점 등이 확진자 중 한명의 이동 경로에 포함돼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는게 전 회장의 설명이다.
전 회장은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주민들이 더 불안해 하고, 손 소독제도 많이 찾고 있다”면서 “하지만 제품 자체가 없어 직접 제작해 약국 인근 주민들에 배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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