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일, 오메가3 제품협업 확대…고용량 위수탁
- 이탁순
- 2020-02-14 12: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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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일 생산 고용량 제품, 제일 '미니플로'로 품목 허가
- 양사 2015년부터 위임형제네릭 '시코' 코프로모션으로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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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오마코연질캡슐'의 위임형 제네릭 '시코연질캡슐'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위수탁 계약을 통해 고용량 제제를 허가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제일약품의 '미니플로연질캡슐2그램'을 품목허가 승인했다.
미니플로연질캡슐은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으로 내인성 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환자의 상승된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 감소를 위한 식이요법 보조제로 사용된다.
즉,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약물이다. 특히 미니플로연질캡슐은 기존 1그램의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제제보다 2배 향상된 2그램 고용량으로, 1일1회 용법이 가능하다. 기존 1그램 약물은 1일2회 용법이다.
2그램 고용량약물은 건일제약이 지난해 7월 '오마코미니연질캡슐2그램'을 허가받은 바 있다. 건일제약은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의 오리지널약물인 '오마코연질캡슐'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다.
그런데 이번 제일약품이 허가받은 '미니플로연질캡슐'도 건일제약이 생산한다. 건일제약이 위탁제조업체로 참여한 것이다.
건일제약은 이연제약과 제일약품에 고용량 오메가3 제제를 수탁 생산한다. 특히 제일약품은 건일제약과 위임형 제네릭 '시코연질캡슐'을 코프로모션하고 있어 이번 위수탁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5년부터 건일제약과의 제휴로 건일제약 계열사 펜믹스가 허가받은 '시코연질캡슐'을 판매하고 있다. 시코는 제품명과 포장만 다른 오마코와 똑같은 위임형제네릭이다.
2015년 유유제약 등 오마코 퍼스트제네릭사들이 등장하면서 오리지널사 건일제약은 위임형제네릭을 통해 맞불을 놓은 셈이다.
작년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오메가3 제제에서 오마코는 295억원, 시코는 95억원으로 시장 1, 2위를 기록했다.
퍼스트제네릭 한미 오메가(한미약품, 유유제약 수탁생산)는 71억원, 오마론(영진약품, 유유제약 수탁생산)은 62억원으로 뒤쫓고 있다. 건일제약과 제일약품의 위임형 제네릭 전선이 퍼스트제네릭 방어에 어느정도 성공을 했다는 평가다.
제일약품은 이번 건일제약이 수탁생산하는 고용량제제 '미니플로'까지 보유함에 따라 오메가3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허가받은 오메가3 제제는 33품목에 이르며, 시장규모도 600억원을 넘는다. 특히 잇따른 제네릭약물 출현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건일제약과 제일약품의 협업 확대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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