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작년 영업익 '90억→적자 14억' 변경된 사연
- 천승현
- 2020-03-06 10:02:59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작년 실적 정정공시...4분기 손실 179억
- 비만약 '벨빅' 판매금지·회수 비용 반영
- AD
-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 신청하기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당초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보고했지만 비만치료제 ‘벨빅’의 판매금지와 회수에 따른 비용을 작년 회계에 인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175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당초 일동제약은 지난달 14일 지난해 매출액 5174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번에 실적을 다시 정정했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도 매출은 5174억원에서 516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5억원에서 19억원 손실로 변경됐다. 매출은 정정 이전과 유사하지만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지난달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제 ‘벨빅’을 판매중지하고 회수·폐기를 결정했다. 미국에서 벨빅이 암 발병위험을 이유로 처방중단과 허가철회 권고가 내려지자 국내에서도 사실상 시장 철수 조치가 내려졌다.
벨빅은 비만 환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AMELLIA-TIMI 61 임상에서 암 발병 위험 증가 소견이 관찰됐다는 이유로 FDA가 원 개발사에 허가철회를 요청했다. 벨빅은 국내에서 일동제약이 판매한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벨빅은 2018년 98억원, 지난해 85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회사 측은 “벨빅의 판매중단은 올해 결정됐지만 감사보고서 제출 전에 발생한 중요사항은 지난해 회계에 반영한다는 원칙에 잠정 실적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변경된 이유다. 일동제약이 연간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일동제약은 옛 일동제약의 분할로 지난 2016년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벨빅의 회수·폐기 등에 따른 비용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일동제약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손실 규모는 75억원에서 179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라니티딘’ 성분의 ‘큐란’이 불순물 검출을 이유로 판매금지 조치되면서 설적이 악화됐는데, 벨빅의 회수 악재로 손실 규모는 더욱 커졌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JW중외 과징금 전액 취소된 이유, 무죄 아닌 산정 오류
- 2현직 넘어 미래 약사까지…광화문서 확인된 '약 배송' 위기감
- 3기등재 재평가 '68% 수준' 가산...대상·요건·제출자료는?
- 4삼진제약이 전한 웃음의 하루…기억사진관에 담긴 가족의 오늘
- 5"약 먹고 운전을?" 약사가 설명하는 약물운전 위험성
- 6"위고비, 근손실 과도한 우려…건강상 이점 함께 봐야"
- 7우주·분할·인재투자…보령 3세 김정균의 승부수
- 8선도·도약형 쪼개기만으론 한계…초혁신형 제약 필요성 대두
- 9한 대에 이름 걸고, 세계로…인바디 30년 만든 공장의 힘
- 10평가 없는 비대면 본사업 추진 반발…약사단체, 실태조사 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