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내일 5부제 시행…신분증·소분판매 국민협조를"
- 강신국
- 2020-03-08 0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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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민 담화문 발표...약국도 마스크 대란해소에 최선
-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 동참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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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8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마스크 5부제를 앞두고 전국의 2만 3000여 약국들은 국가재난 상황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약국은 공적 마스크 판매와 응대로 처방조제 등 주요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약국 문을 여는 것이 겁이 난다는 이야기하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전국 약국은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이고 균등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고 말했다.
약사회는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 관리를 위한 판매이력관리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을 통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작업이 필수"라며 "아울러 약국으로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는 3매, 5매 또는 10매 포장 단위가 많다. 이를 2매씩 소분해 드리는 것을 양해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주중에 약국 이용이 어려운 분들이 주말에 몰리지 않도록 가능한 5부제를 준수해 평일에 구매해달라"며 "아울러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대에 의약품 구입과 처방조제 등의 업무가 다소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마스크는 감염 예방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이며 지나친 불안에서 비롯된 가수요는 현 상황의 극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면 마스크로도 타인의 침방울이 닿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약사회는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공적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라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보건용 마스크가 먼저 공급될 수 있도록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약사회는 "국민 상황과 장소에 맞는 마스크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면 마스크 생산을 독려하고 약국 공급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며 "전국 약사들은 줄을 서지 않아도 집 근처 약국에 가면 항상 마스크 한두 장은 살 수 있는 상황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약국은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가지는 공공성에 대해 이 사회가 보내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의 1인당 구매 수량 제한 조치가 지난 3월 6일부터 도입되어 내일(3/9)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현재 약국은 공적 마스크 구매 문의와 관련 업무로 처방조제 등 주요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약국 문을 여는 것이 겁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전국의 23,000여 약국은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이고 균등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요보다 공급 수량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에는 여전히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불편과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먼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 관리를 위한 ‘판매이력관리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을 통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이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약국으로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는 3매, 5매 또는 10매 포장 단위가 많습니다. 이를 2매씩 소분하여 드리는 것을 양해해주셔야 합니다. 주중에 약국 이용이 어려운 분들이 주말에 몰리지 않도록 가능한 5부제를 준수하여 평일에 구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대에 의약품 구입과 처방조제 등의 업무가 다소 지연될 수 있는 점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상황과 장소에 맞는 마스크를 구매하여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코로나 19 의심자를 돌보는 의료인은 KF94 이상,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감염과 전파 위험이 큰 직업군, 건강 취약계층이 좁은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KF8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면 마스크로도 타인의 침방울이 닿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감염 예방이 가능합니다. 마스크는 감염 예방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이며 지나친 불안에서 비롯된 가수요는 현 상황의 극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공적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꼭 필요한 분들에게 보건용 마스크가 먼저 공급할 수 있도록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에 동참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KF 보건용 마스크 사용 필요성이 다소 과하게 강조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요와 공급이 보건용 마스크로 몰리고 있습니다. 마스크 사용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감염 우려가 크지 않은 경우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는 등의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요구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국민이 상황과 장소에 맞는 마스크를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면 마스크 생산을 독려하고 약국 공급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합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및 저지선 역할에서부터 공적 마스크 공급에 이르기까지 약국은 묵묵히 많은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약국은 환자들이 병원 진료 전에 먼저 방문하는 곳이며 이로 인한 확진자의 방문 등으로 오늘까지 약 270개 약국이 강제휴업 또는 자진휴업, 방역에 따른 업무중단, 약사 자가격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 약사들은 마스크 대란에 대한 책임과 정쟁보다 줄을 서지 않아도 집 근처 약국에 가면 항상 마스크 한두 장은 살 수 있는 상황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전국 23,000여 약국은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가지는 공공성에 대해 이 사회가 보내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고난의 시기마다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가 놀랄 정도로 탄탄한 단결력과 희생정신을 보여왔습니다. 매번 그래 왔듯이 우리는 하나된 힘으로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입니다. 2020. 3. 8. 대한약사회
대국민 담화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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