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코로나 정치선동…방역 의료진 폄훼말라"
- 이정환
- 2020-03-10 14: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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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역 입국금지 주장, 국제사회·전문가도 효과 인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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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의 잘못된 주장으로 방역자문 역할을 맡은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마저 해체돼, 그의 행보가 국가 방역사업을 방해하고 훼손하고 있다는 날 선 비판도 이어졌다. 최근 최 회장이 특정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의료사회주의자 비선 전문가 자문만 듣고 중국 전역 입국금지를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친 게 자문위 해체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10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는 성명을 통해 "최대집 회장은 비과학적 혐오선동과 근거없는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인의협은 중국 전역 입국금지를 하지 않아 사태가 악화했다는 최 회장의 주장은 국제적으로 하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비과학적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중국 입국금지는 우리 사회에서도 다수 의사와 전문가들이 합리적 근거로 반박해 인정받지 못하는 극단적 주장이란 게 인의협 견해다.
특히 인의협은 최 회장이 자신의 잘못된 주장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역에 노력해온 동료 의사를 정치적으로 비난하고 낙인찍었다고 지적했다.
중국 입국금지는 비과학적이고 혐오만 부추기는데도 최 회장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적 프레임으로 의사사회를 공격하는 불필요한 공포나 혐오를 양산한다는 얘기다.
인의협은 "이미 지난 인플루엔자, 에볼라, 사스 유행 당시 다수 과학적 연구가 외국인 입국금지로 감염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국내 감염자 간 확산이 주로 벌어지고 중국 유입형 감염을 찾기 힘든 지금 국경폐쇄는 더욱이 실효가 없다"고 말했다.
인의협은 "최 회장은 중국인 혐오를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보수언론과 정치집단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자문은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하는데도 정치적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방식도 저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공공병상이 10%인 우리나라에서 공공의료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의료사회주의로 몰았다"며 "OECD 주요국 공공병상 평균은 73%를 상회한다. 한국 건강보험제도가 사회주의라는 주장은 낡은 매카시즘이다. 최 회장은 협회장에 걸맞는 언행과 최소한의 사회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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