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공적마스크 가격 인하...도매 공급가 1500원
- 정혜진
- 2020-03-16 14:14:3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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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2개 품목 공급가 26.8%, 23.1% 내려
- LG생건 "정부 부담 줄이고자 조달청과 협의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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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달청과 관련 유통업체에 따르면 LG생건은 지난 12일부터 자사의 마스크 2종의 도매 공급가를 각각 26.8%, 23.1% 낮춘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인하된 가격은 기존 1950원, 2050원에서 조정 후 1500원으로 통일됐다.
LG생건 측은 "조달청과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면서 기존보다 26.8%, 23.1% 가격을 낮춰 12일부터 일괄적으로 1363원(부가세 별도)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생건은 공적마스크 판매처인 지오영에 공급되는 50여개 품목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마스크를 공급해왔다. 타 제품이 890원에서 1200원 사이에 공급되는 반면, LG생건의 마스크 2종은 1950원, 2050원에 공급됐다.
이에 대해 LG생건 측은 OEM생산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생산업체 설비투자비용과 유통마진, 연구개발비 등이 포함된 정당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공급가가 1100원을 웃도는 제품도 약국에 1100원에 공급하고 있어 전체 유통마진을 낮추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LG생건 관계자는 "초기 공적 마스크 판매처(농협·하나로마트, 1864원·1773원 2종)에 공급했던 가격대로 조달청과 계약을 진행해 3회에 걸쳐 초반 물량을 공급했다"며 "당시 공적 마스크 판매처가 바뀌는 시점으로, 원활한 마스크 수급을 위한 계약을 먼저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건 관계자는 "공급 초기부터 조달청과 가격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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