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돌봄쿠폰 풀리자 약국 영양제‧유산균 매출 '쏠쏠'
- 정흥준
- 2020-04-20 1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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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13일부터 만7세 미만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 제공
- "10~15만원씩 영양제 등 구입...일주일간 15명 가량 방문"
- 경기 재난지원금 연 매출 10억 제한엔 약사들 불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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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만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들에게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자 지역 약국에선 영양제‧유산균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처방약과 일반약 등에서 모두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은 '가뭄 속의 단비'라는 반응이다.
아동돌봄쿠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이다.

229개 시군구 중 197개 지역은 전자상품권, 25개 지역은 종이상품권, 7개 지역은 지역전자화폐 등으로 지급 예정이다.
전자상품권의 경우 기존 보육료와 임신 지원비 등이 제공되는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에 돌봄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13일부터 지급이 시작돼 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지급액은 올해 말까지 모두 소진해야 한다.
20일 경기 의정부의 A약사는 "지난 일주일동안 10명에서 15명 정도가 찾아왔다. 주로 영양제나 아기들 유산균을 사가는데, 한 번에 10만원에서 15만원까지도 사용을 했다"고 말했다.

B약사는 "하루 방문하는 환자들의 수가 4분의 1로 줄어들었다. 아동돌봄쿠폰 사용자들이 하루 5~6명 정도는 있는 거 같긴한데, 일반약을 여러개 사가거나 그런 경우는 아직 없었다"고 했다.
동일한 코로나 지원금인데도 불구하고 아동돌봄쿠폰과 달리 경기 재난지원금은 연 매출 10억 제한에 걸려 사용하지 못 하는 약국들도 있었다.
약국으로 문의를 받는 경우엔 연 매출에 대한 오해가 발생해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A약사는 "가끔 경기도 지원금을 약국에서 쓸 수 있냐고 전화가 걸려온다. 사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나면 매출이 높은 줄로 오해를 한다"면서 "다른 지원금들은 아닌 거 같은데 경기도 지원금이 유난히 이상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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