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케이캡' 월 처방 50억 돌파...1년만에 440억
- 천승현
- 2020-04-22 06:15: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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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원외처방액 145억...작년 3월 발매 이후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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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에이치케이이노엔(옛 CJ헬스케어)의 신약 ‘케이캡’이 월 처방액 50억원을 돌파했다. 발매 이후 1년만에 누적 처방 400억원을 넘어서며 돌풍을 지속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다. P-CAB 계열 약물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를 칼륨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케이캡은 발매 첫달인 지난해 3월 1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거듭했다. 발매 첫해인 지난해 300억원에 육박하는 처방실적을 올리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국내개발 신약 중 발매 첫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은 케이캡이 유일하다.
케이캡은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월과 2월 각각 40억원대 처방실적을 냈고 지난달에는 5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종근당과의 공동 판매도 시너지를 냈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케이캡 발매에 앞서 소화기계 분야 강한 영업력을 지닌 종근당과 손을 잡았다. 양사가 국내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의 국내 영업,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조건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불거진 라니티딘의 불순물 사태의 반사이익을 봤다는 평가도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말 항궤양제 라니티딘을 함유한 완제의약품 전체에 대해 제조·수입과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 제한 결정을 내렸다.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발암가능물질 NDMA가 초과 검출됐다는 이유에서다.
라니티딘과 일부 사용영역이 중복되는 케이캡은 월 처방액이 지난해 9월 31억원에서 6개월만에 65.3%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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