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약한 '보건용'…여름용 마스크 외품 지정 추진
- 이탁순
- 2020-05-19 14: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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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보건용·수술용 마스크만 해당…비말차단용 별도관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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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KF80이상 보건용 마스크가 여름철 사용이 불편함에 따라 비말 차단 성능이 있는 마스크군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새로운 의약외품군이 추가된 셈이다.
식약처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의약외품 범위 지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의약외품 범위에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추가될 예정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침방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과 신종플루같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으로 허가 관리되고 있다. KF80, KF94, KF99 마크가 찍힌 마스크가 보건용 마스크다.
수술용 마스크는 비말 감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나 진료, 치료 또는 수술시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다. 이에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비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약외품 지정대상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항목을 새로 신설해 해당 마스크의 공급확대 및 사용 용이성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말 차단 성능이 있는 수술용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있으나, 해당 물품의 사용 목적이 진료, 치료 또는 수술시 감염 예방으로 한정돼 있는데다 여름철 기존 보건용마스크에 비해 사용이 편리한 마스크 개발 및 공급 필요성이 있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기존 보건용 마스크 대신 공산품인 '덴탈 마스크'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덴탈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해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업체수가 240개 정도로 파악하고 있으며, 수요에 맞춰 생산·공급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은 오는 25일까지 의견청취를 거쳐 고시 이후 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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