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모멘텀' 일양약품, 두달만에 몸값 두배 '껑충'
- 이석준
- 2020-05-30 06: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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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슈펙트 국산약 첫 해외 3상 소식 후 급등
- 3월 시험관 효과 발표 이후 두번째 수직상승
- 시가총액 단숨에 9000억 돌파…1조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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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몸값(시가총액)이 뛰고 있다. 두달여전 4000억원 정도에 불과하던 시총은 29일 1조원에 육박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모멘텀 때문이다. 일양약품은 해당 기간 '슈펙트'의 코로나 치료 임상 진전 소식을 두 차례 발표했다.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산 18호 백혈병치료제다. 현재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 치료제에 도전하고 있다.

두 거래일 주가 급등은 28일 전해진 소식 때문이다.
일양약품은 이날 '슈펙트'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러시아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상은 러시아 및 인접국 벨라루스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경증, 중증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주간 투약 후 슈펙트 '치료효과 유의성'을 확인한다. 파트너는 러시아 제약업계 1위 알팜사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 중 해외 임상 첫 케이스다. 슈펙트는 안전성이 입증된 국산신약으로 다른 후보 물질에 비해 신속하게 치료제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3월에도 '코로나 이벤트'
일양약품 주가는 3월에도 한차례 요동쳤다. 당시에도 슈펙트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3월 13일 시험관 시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전했다. 고려대 의대가 한 실험에서 '시험관 속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슈펙트를 주입했을 때 48시간 안에 70% 정도 감소했다는 내용이다.
주가는 곧바로 반응했다. 전일대비 13일 종가는 29.82% 증가한 2만8950원, 14일은 25.91% 오른 3만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월 31일에는 4만1700원으로 올해 최고치(당시)를 찍었다.
일양약품은 주가 급등으로 시총 1조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
29일 종가 기준 시총은 9161억원이다. 두달여전인 3월 12일 4256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향후 슈펙트 3상 결과에 따라 몸값은 한번 더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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