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으로 윈-윈"…웹툰 그리는 약사의 온라인상점
- 정흥준
- 2020-06-05 1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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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세요약국 정초롱 약사, 그린 패키징스티커 1장 100원에 판매
- SNS로 문의 많아 시작...전국 약국서 주문해 잇단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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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서 ‘약사세요약국’을 운영하며 인스타를 통해 웹툰을 그리고 있는 정초롱 약사의 새로운 시도다.
SNS를 통해 직접 그린 패키징스티커를 소개한 뒤로 문의가 쏟아졌던 것이 계기가 됐다. 소량씩 제작 주문을 받았지만 주소와 전화번호, 수량 등을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신경을 써야 할 일이 많았다.
지인들로부터 스마트스토어를 소개받았고 정 약사의 ‘약사세요 상점’이 문을 열게 된다. 4월 중순 피로회복제와 숙취해소제 등 3종 스티커로 시작을 했고, 전국 약사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며 잇단 품절이 있기도 했다.

정 약사는 "(SNS를 통해)스티커를 어디서 만들었냐는 문의가 정말 많았다. 나만 이런걸 좋아하는 줄 알고 SNS로 올렸었는데 이렇게 많이들 원하면 좀 더 만들어서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전국에 있는 약사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온데다가 약국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선에서 소량씩 주문을 받고 있어 금방 품절이 됐다.
정 약사는 "대부분 약국으로 주문을 하고, 일부는 주변 약사들에게 선물용으로 산다는 분들도 있다"면서 "처음엔 홍보를 했더니 물량이 많아서 쉬는 시간없이 포장을 했고, 두차례 품절이 있기도 했다. 그 이후론 약국이랑 병행하기 어렵겠다 싶어서 따로 홍보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약사세요약국의 특별함과 정체성이 될 수도 있지만, 정 약사는 재능을 나누고 만화를 그리는 활동의 영역을 넓혀보자는 취지로 공유를 결정했다.
정 약사는 "규모가 더 커지는 건 원하지 않는다. 약국도 일이 많고, 그림작업도 틈틈이 해야해서 이것까지 신경쓸 겨를은 아직 없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공유했던 것들을 (약사들이)쉽게 사용해볼 수 있게 하는 정도가 목표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은 피로회복제나 숙취해소제 스티커제품 3개만 올라가있다. 지금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스티커 말고도 약국에서 활용가능한 소품 위주로 늘려보려고 생각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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