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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관절염약 리마틸정, 코로나19치료제 임상3상

  • 캐나다 제약기업, 지난달 30일 FDA에 임상승인계획서 제출
  • 소염진통 '부시라민'...전임상·경증도 코로나19 환자에 효과
  • 일본 산텐사로부터 도입...안전성 검증·국내 독점판매권 확보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이 나파벨탄에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파이프라인을 우회적으로 추가해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종근당은 지난달 18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자사 항응고·급성췌장염치료제 '나파벨탄(성분: 나파모스타트)'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임상2상)에 착수했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렘데시비르에 비해 사람 폐세포 실험에서 수백 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30일에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로 시판 중인 리마틸정의 주성분인 부시라민에 대한 임상승인계획서가 FDA에 제출됐다.

부시라민 임상3상은 종근당이 직접 컨트롤하지는 않고, 캐나다 제약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가 주관한다.

리마틸정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30년 이상 판매돼온 안전한 약물이며, 일본 산텐사로부터 라이선스-인한 도입의약품이다.

만약 부시라민 임상3상이 성공할 경우,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종근당은 당연히 코로나19치료 적응증이 확보되는 셈이다.

부시라민은 전임상과 코로나19 경증도 환자에 대한 소규모 임상에서 N-아세틸 시스테인이 호흡기 바이러스감염의 증상을 크게 완화시키며,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바이브 테러퓨틱스에 따르면 FDA로부터 부시라민에 대한 코로나19치료제 임상3상을 권고 받은 바 있고, 올해 3분기에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임상은 800명의 코로나19 경증도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참가자는 부시라민 100mg과 200mg를 하루 세 번 투약 받는다. 중간결과는 210명의 환자에 대한 투여가 완료된 시점인 첫 투여 후 28일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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