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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코로나 검사자 격차 2482명…방역망 구멍 의심"

  • 이정환
  • 2020-07-15 13:12:00
  • 백종헌 의원 "복지부, 기본 통계도 없이 방역 성과 홍보에 급급"
  • 박능후 장관 "입국자 14일 격리 의무화…지역전파 가능성 없어"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해외유입 감염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해외입국자와 검사대상자 숫자 차이가 커 검사를 하지 못하고 놓친 인원이 2482명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15일 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외 유입 어딘가 국내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해외입국자 내·외국인 수와 검사인원 차이를 방역망 구멍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백 의원은 6월 내·외국인 입국자 11만8650명 중 검사대상자는 8만320명으로 입국자와 검사자 간 3만8330명의 인원차가 난다고 주장했다.

검사 면제자인 승무원·선원 등 3만5848명을 제외해도 입국자와 검사자 간 차이가 2482명에 달한다는 게 백 의원 견해다.

백 의원은 "입국자 수와 검사인원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인 통계도 없이 방역에 나선다는 근거"라며 "질본은 내·외국인 진단검사를 따로 분류하지 않는 등 방역에 구멍이 났다는 의심이 충분히 든다"고 꼬집었다.

백 의워은 "해외유입자 증가로 깜깜이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는 현재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내 방역시스템이 엉망진창이란 지적을 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이 이렇다"고 비판했다.

이에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수치 차이는 문제지만, 해외유입자의 국내전파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란 취지로 답했다.

박 장관은 "검사자와 출입자 수 차이로 문제를 지적했다. 출입자중에는 검사를 받지 않는 승무원 등 케이스가 있다"며 "해외유입자는 14일 격리가 의무화 해 지역사회 전파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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