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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옴바이오 "유산균 분석 일본 의존도 제로로 낮춘다"

  • 김민건
  • 2020-07-21 13:34:35
  • 중소벤처기업부 분석키트 개발 정부과제 선정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큐옴바이오가 정부과제에 선정돼 유산균을 쉽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석키트 개발에 나선다.

고농도 유산균 사균체 전문기업 큐옴바이오(대표 김완재)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으로 선정, 유산균 분석키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큐옴바이오는 오는 9월까지 기초 테스트를 완료하고 늦어도 연말까지는 실제 OEM 업체들에서 품질관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큐옴바이오는 "유산균 분석키트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분석키트를 통해 한층 정확도를 높이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유산균을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큐옴바이오가 개발 중인 유산균 분석키트는 PCR과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를 활용한다. 일본의 DAPI법과 비교해 분석 정확 측면에서 크게 개선된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큐옴바이오는 "조단위 고농도 유산균 분석이 가능해 DAPI법 취약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당류 성분과 같은 부원료와 배합한 상태에서도 매우 적은 오차로 유산균의 종류와 수를 파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큐옴바이오는 "특히 유산균 생균에 비해 수배에서 수십배 높은 수준의 균수를 측정해야 하는 유산균 사균체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어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큐옴바이오 김완재 대표는 "지금까지 유산균 사균체 분석은 대부분 일본 식품분석센터에 의존해 균종과 균수를 파악해왔다"며 "일본 외 지역에서의 의뢰를 잘 받아들이지 않고 검사비 역시 회당 30만원 이상 고액이기에 관련 업체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이었던 게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분석키트 개발이 유산균 분석에 있어 일본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장기적으로 국내 유산균 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큐옴바이오는 고농도 유산균 배양과 안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전문기업이다. 유산균 사균체 관련 배양능력과 안정화 능력에 있어 일본 기술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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