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팜, '솔표 브랜드' 총판 계약...실적 개선 과제는
- 노병철
- 2020-09-17 06: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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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제약, 2017년 조선무약-솔표 상표권 인수...시너지 기대
- 올해 중순, 마더스팜과 쌍감탕·청심원 제품 전담판매 계약
- 도입 초 매출 성적 예상 밖 저조..."판로 확대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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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창립된 조선무약은 다양한 한방의약품을 선보이며 성장해 오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맞으며 쇠퇴 일로를 거듭, 2017년 광동제약이 조선무약 솔표 제품에 대한 모든 상표권을 30~50억원 상당에 인수했다.
80~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조선무약은 한방 소화·감기약 분야 2위에 랭크될 만큼 저력과 역동성을 보여왔다.
마더스팜은 지난해 9월 액상소화제 솔표 위청수 공동판촉을 시작으로 올해 6월경 감기약 솔표 쌍감탕, 솔표 우황청심원에 대한 전국 독점총판계약을 체결했다.
마더스팜의 위청수 누적 매출은 3억원, 쌍감탕·청심원은 월 1000만원 이하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마더스팜이 확보한 약국 유통망은 2000여 곳이며, 총판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당초 광동제약이 솔표 브랜드를 인수한 주요 이유는 시장 지배력 강화로 분석된다.
다시 말해 액상 한방 감기약 시장에서 순위권을 확보한 광동 쌍화탕을 비롯해 액상소화제 생록천, 우황청심원 등과 더불어 시너지를 발휘해 경쟁우위를 공고히 할 공산으로 인수를 결정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일선 약국 담당 영업사원 입장에서는 광동제약 브랜드와 솔표 브랜드의 이원화 마케팅 전략이 오히려 분산효과를 초래해 선택과 집중에 혼선을 유발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말 그대로 옥동자로 성장시키겠다는 초창기 의지와 노력 그리고 예측이 계륵의 결과를 가져 온 것으로 평가된다.
마더스팜 역시 한방제제 라인업 확장을 통한 외형 확대를 목표로 총판 계약을 진행했지만 현재의 실적대로라면 낙관 일로의 상황은 아니다.
90년대까지만도 상당한 명성을 쌓아 온 솔표 브랜드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가 낮아진 것은 분명해 속칭 아류를 일류로 재창출해야 하는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더스팜 관계자는 "사업 초창기라 실적이 부진할 수 있지만 꾸준한 판로 개척으로 우상향 매출 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위청수, 쌍감탕, 우황청심원 등 모두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고, 두터운 마니아층 소비자가 확보된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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