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장' 퀀타매트릭스 "유럽 진단시장 공략 속도"
- 안경진
- 2020-09-17 1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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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중 수요예측·공모청약...10월 중순 코스닥상장 예정
- 신속항생제 감수성검사장비 '디라스트' 개발...유럽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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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17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생물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인 권 대표가 지난 2010년 설립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미생물진단 기술을 기반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검사 솔루션 '디라스트(dRAST)'를 개발해 유럽에 공급하고 있다. '디라스트(dRAST)'는 응급 패혈증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약 5~7시간만에 최적 항생제를 찾아주는 제품이다. 광학, 미세유체공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특허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적합한 항생제를 찾기까지 2~3일 걸리던 기존 검사방식의 소요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시켰다.
권 대표는 "패혈증 확진 후 적합한 항생제 처방이 늦어지면 시간당 생존율이 7~9%씩 감소한다. 기존 검사법은 2~3일가량 소요된다는 치명적 한계가 있었다"라며 "디라스트는 정제배양 절차를 없애는 방식으로 검사 소요시간을 대폭 낮추고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퀀타매트릭스는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 '디라스트'의 상용화에 나섰다. 현재 국내 4곳, 유럽 10개국 12곳의 의료기관에서 환자 대상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유럽 진출 1년 만에 AxonLab(스위스 본사), SSI Diagnostica(덴마크), Serosep(영국), Biomedical Services(이탈리아), Longwood Diagnostica(스페인), TK Bioteck(폴란드), Seres(터키), Syntest(러시아), Medical Engineering Company(쿠웨이트) 등 9개 대리점을 구축하면서 개별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퀀타매트릭스 유럽 법인이 직접 유통을 맡는 프랑스 지역을 포함해 각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 총 22개 국가의 유통 거점을 확보하면서 유럽 인구 90% 이상을 타깃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유럽 대리점들 중 일부는 이미 디라스트 장비를 구매하면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국내 10곳, 유럽 15곳으로 성능평가를 확대하면서 장비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라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유럽 현지 사업투자를 늘리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투입할 생각이다. 항결핵제 감수성검사 장비 등 후속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오는 21~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금액은 희망가 기준 3414억~4267억원 규모다. 코스닥시장 상장시점은 10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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