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인수기업 태극제약...간판 일반약 매출 고전
- 노병철
- 2020-10-19 0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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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나크림 성장세만 뚜렷...최근 3년 41억·48억·52억 실적
- 벤트플라겔·벤트락스겔, M&A 이후 역성장...이클린탁스 매출 박스권
- 2018·2019년 리뉴얼·신제품, 시장 반응 '싸늘'...외품 공략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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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M&A(지분 80%를 446억원에 인수) 당시 LG생활건강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태극제약이 보유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허가 600여개를 신규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출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태극제약 인수로 확대된 생산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는 물론 '도미나크림'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인수 시점인 2017년 이후 기미·주근깨 치료 일반약 도미나크림과 이 제품에서 파생된 화장품 라인업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사실상 역성장을 하고 있다.
이처럼 대표 OTC 제품군들의 실적 하락과 인수 당시 LG생활건강의 외품 강화 계획 등을 고려해 볼 때 대주주인 LG생활건강의 피인수기업 태극제약에 대한 사업방향성 재정립 시나리오 분수령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제기된다.
이에 대한 가능성과 뒷받침은 지난해 론칭된 화장품 도미나스의 홈쇼핑 진출을 통한 매출 신장이다.
도미나스의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00억원으로 추정, 태극제약 만성적자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극제약의 최근 3년 간 매출(2017·2018·2019년)과 순이익은 각각 '538억·488억·536억' '-146억·-26억·30억'인데, 도미나스의 매출 급등으로 재무지표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더해 전남 장성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기지를 올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전용라인으로 재정비 중인 부분도 향후 태극제약이 화장품을 비롯한 외품과 건기식 비중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실어 주고 있다.
태극제약 측에 따르면 장성공장에서 제조되던 의약품 품목군은 부여공장과 향남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태극제약은 지난해 538억원의 외형을 달성, 이중 OTC 실적이 2/3를 외품과 화장품이 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의약품 실적이 박스권 답보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기타 제품군의 매출이 증가해 외형 비중 역전현상이 굳어질 경우, 의약품사업부와 기타 사업부의 인력 재편도 불가피할 수 있다는 추정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태극제약의 4대 간판 OTC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은 기미·주근깨 치료 일반약 도미나크림이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최근 5년 간 도미나크림의 실적은 31억·61억·41억·48억·5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적응증 시장에서 1위에 랭크된 멀츠의 콘트라투벡스겔은 동기간 동안 8억·16억·14억·15억·14억원의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태극제약 벤트플라겔은 2016년 10억, 2017년 8억8000만원, 2018년 6억9000만원, 2019년 6억6000만원의 외형을 달성했다.

이클린탁스는 치약형 잇몸약 시장 3위에 랭크돼 있다. 2위와 4위인 덴큐·잇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3억1400만원·1억1900만원으로 1위인 잇치를 제외하면 2·3·4위 제품 모두 대동소이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태극제약은 2018년 이클린탁스 페이스트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고, 2019년 신제품 스킨데일리로션0.5%(가려움증 개선 일반약), 스킨베리아크림(아토피·보습제 일반약) 등을 론칭했지만 선풍적인 반향을 끌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LG생활건강 인수 이후 일반의약품 비중을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CF 등을 비롯한 공격적 마케팅 포인트 비중을 줄여 일반약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LG생활건강의 태극제약 사업 방향성도 일반약과 외품·건기식의 고른 비중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극제약 일반의약품 담당 영업사원은 70여명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토대로 한 전국 직거래와 도매를 통해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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