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카딘 제네릭, 약가 공세...오리지널 실적 하락 불가피
- 노병철
- 2020-11-04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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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일제약, 2014년 도입 후 200억원대 누적 매출...70억 외형 흔들릴듯
- 지난 6월, PMS 종료 10여개 제네릭 봇물...기존 대비 30% 수준 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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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지난 6월, 서카딘 PMS 종료에 따른 본격적인 제네릭 출시와 일명 '반값 약가'에 기인한다.
건일제약은 시장 수성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제일약품·한림제약·CMG제약과 손잡고 이른바 서카딘 위임형제네릭 공급계약을 맺고, 3월~5월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SK케미칼, 영진약품, 대웅바이오, 안국약품, 한화제약 등을 비롯한 10개 이상의 서카딘 제네릭 판매사들은 마더스제약과 이니스트바이오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업계에 따른면 비급여 전문의약품 서카딘 제네릭의 1정당 가격은 270원에서 320원 정도로 형성돼 있는 반면 건일제약 오리지널 서카딘은 1200원에서 1300원 사이서 처방되고 있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서카딘 제네릭이 이달부터 본격 론칭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공격적인 약가인하 정책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 특성상 가격을 제네릭과 동일하게 맞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정확히 공급가를 책정하지는 않았지만 600원 이하로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뉴림(NEURIM)사가 개발한 서카딘서방정은 지난 2014년 6월 품목허가를 획득, 스위스 'SwissCo Services AG사'에서 수입완제로 국내 유통되고 있다.
약가인하에 따른 오리지널 제품 매출 하락과 전체적인 시장 교란도 문제지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약물 오남용이다.
서카딘 적응증은 허가상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의 단기치료'로 명시돼 있다.
55세 이하 임상군에서는 그 유효성을 입증받지 못했다.
부작용례는 두통, 신경과민 등 다소 경미한 약물 부작용이 있지만 내인성 호르몬제제라는 점을 적극 감안할 때, 복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약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네릭사들은 처방의들에게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 전체 환자군을 타깃으로 서카딘 처방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이처럼 환자 안전성은 배제된채, 과당경쟁에 따른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점은 보건당국의 면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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