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도 불안…코로나 확산에 약국도 '초긴장'
- 김지은
- 2020-12-04 15: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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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확진 환자 방문 약국도 연일 증가세
- 자체 방역 강화하는 추세…방역 용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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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나 SNS 단체방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화두 중 하나는 단연 약국 자체 방역에 대한 부분이다.
서울, 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 코로나19 3차 대유행 양상이 확산되면서 지역 약국가는 그 어느 때 보다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세는 기존과 달리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일명 ‘깜깜이’, 무증상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일선 약사들도 약국 관리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연일 500~600명을 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방문한 약국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서울시약사회 코로나19 비상대응센터에 따르면 3일까지 서울 지역 내 약국 중 확진 환자가 방문한 곳은 169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다수 지역구가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확진자가 방문한 약국은 서울 지역에서만 2000곳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황이 심화되면서 약사들도 최소한의 방역 수단인 KF마스크 착용과 비말차단 가림막 설치 등을 넘어 더 강력한 방역 용품 설치 등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약사 자신과 직원의 건강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과 더불어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 중 하나로 최근에는 방역용 마스크 착용에 더해 페이스쉴드 구매와 착용을 고려하는 약사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일부 약국은 약국 입구나 환자 대기 공간에 환자가 지나가면 자동으로 분사되는 향균 소독제나 탈취제를 설치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번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젊은층들의 확진이 많아 특히 더 불안한게 사실”이라며 “이전에는 답답해서 페이스쉴드나 니트릴 장갑 착용 등을 고려하지 않았던 약국들도 요즘 들어 많이 사용하는 추세가 된 것 같다”고 말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개국 약사들은 특히 더 방역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약사가 확진되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약국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모임 등은 일절 참석하지 않는 등 약국 밖에서도 조심하지만 약국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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