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 비대면 확산에 마스크·일반약 자판기 인기"
- 김민건
- 2020-12-09 1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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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지하철 10곳에 설치, 임대료·인건비 부담 적어
- 스마트 자판기, 결제 쉽고 데이터 분석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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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비대면 생활 가속화로 상비약·마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자판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허명애 코트라(KOTRA) 중국 샤먼시 무역관은 '코로나19 시대, 떠오르는 중(中) 자판기 트렌드' 보고서에서 "자판기는 적은 임대 면적에 각종 상권과 학교, 공장 등 다양한 장소에 손쉽게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허 무역관은 자판기가 편의성과 유연성을 갖춰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하고 있는데다 경제 성장에 따른 임대료·인건비 상승 부담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중국 자판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음식, 인터넷 쇼핑, 자판기 등 비대면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과거에는 불분명했던 자판기 수요가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무역관은 "코로나19 이후 자판기 수요는 두드러진 증가를 보이며 병원, 호텔, 학교, 심지어 슈퍼마켓도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 자판기 수요가 주목되는 이유는 마스크 등 방역 물품 판매처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주요 도시인 베이징과 하얼빈, 톈진 등에서 마스크 자판기가 출시됐는데 베이징에만 지하철역 10곳에 마스크 자판기가 마련됐다. 해당 자판기에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소독 티슈나 체온계 등 방역 물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허 무역관은 "약국에 가지 않고 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비약 자판기와 교차 감염을 방지하는 스마트 티슈 자판기 등 공공 보건의식 향상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자판기를 수입하는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음료 자판기는 13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4% 감소했지만 규모로는 3위를 차지했다.
허 무역관은 "아직까지 음료 비중이 가장 높으나 생과일주스, 커피, 아이스크림, 마스크 등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유형의 자판기가 등장해 여러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며 "공급망 불안정, 유동자본 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판기 업계는 중장기적으로 비대면 소비 서비스 선호로 무인판매, 셀프서비스 등 개념이 강화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다양한 자판기를 수입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최근들어 등장한 스마트 자판기는 새로운 유통·판매·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수단을 넘어섰다. 인터넷과 AI 기술을 결합,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자판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 자판기는 모바일·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위생적이면서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 소매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판매 데이터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기능을 탑재, 판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판기 고장, 재고 등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허 무역관은 "스마트 자판기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해 향후 보편적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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