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변종 코로나' 잇단 보고…백신효과 설왕설래
- 김진구
- 2020-12-15 16:25:5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60개 지역서 1000여건 보고…3단계 대응으로 다시 격상
- 영국정부 "화이자 백신,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 있을 것"
- "속단 이르다" 의견도…내성발현·백신돌파 가능성에 긴급 실험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잇달아 보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정부는 최근 코로나 감염이 다시 급격히 확산된 이유로 이 변종 바이러스를 지목하면서, 대응 단계를 다시 3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특히 영국에서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상황에서, 이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 얼마나 효과를 낼지에 대해선 현지에서도 설왕설래가 한창인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각) BBC·가디언 등 영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런던의 코로나 대응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다시 격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 조치는 오는 16일부터 발효된다.
영국정부는 최근 일일 신규확진자가 2만명대로 급증한 것이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영국에선 지난 8일부터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상태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 얼마나 효과를 낼지에 대해선 현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일단은 화이자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도 비슷한 예방효과를 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들은 '기존에 보고된 변종 바이러스'를 예로 들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전 세계에선 잇달아 변종 바이러스가 보고됐는데, 이 변종들은 약 3만개 염기서열 중 3개 정도의 변이만 확인됐다. 즉, 바이러스의 변이가 극히 일부에 그치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핸콕 장관은 "변종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는 없다"며 "최근 임상결과 이 돌연변이가 백신에 반응하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영국인들을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여전히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보수적인 의견이다.
영국정부 역시 이같은 가능성을 염두하고 포튼다운(Porton Down) 등의 실험실에서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률·치명률 등을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하고 있다. 또, 변종 바이러스의 내성 발현에 의한 '백신돌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관련기사
-
美, 코로나백신 접종 개시..."내년 2월 일반인도 가능"
2020-12-15 10:02:51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잇단 부작용 보고…안전성 우려↑
2020-12-10 15:30:50
-
영국, 화이자 백신 접종 개시…80만 도즈 우선배치
2020-12-08 08:07:32
-
화이자 코로나백신 영국서 첫 승인…내주 초 공급
2020-12-02 17:46:3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끝나지 않은 퇴출 위기...'국민 위염약'의 험난한 생존기
- 2창고형 H&B 스토어 입점 약국 논란...전임 분회장이 개설
- 3고덱스 판박이 애엽, 재논의 결정에 약가인하도 보류
- 4신풍제약, 비용개선 가속화...의원급 CSO 준비
- 5직듀오·엘리델 등 대형 품목 판매처 변동에 반품·정산 우려
- 6"반품 챙겨뒀는데"...애엽 약가인하 보류에 약국 혼란
- 7"일본·한국 약사면허 동시에"...조기입시에 일본약대 관심↑
- 8내년부터 동네의원 주도 '한국형 주치의' 시범사업 개시
- 9제약업계 "약가제도 개편 시행 유예..전면 재검토해야"
- 10대용량 수액제 한해 무균시험 대신 다른 품질기준 적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