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아빠이자 약사, 소아용마스크 펀딩나선 사연
- 정흥준
- 2021-01-11 16: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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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수균 약사 "불량제품 많아...믿을만한 제품 직접 제작"
- 와디즈 런칭 준비...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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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말차단 기능이 보장되지 않은 불량 마스크 제품들이 속속 나오면서, 약국을 운영중인 현직 약사가 직접 소아용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세 아이의 아빠인 노수균 약사(39& 8231;대구가톨릭대)는 현장에서 부모들의 불안감을 몸소 체감하며 소아용마스크 제작을 결심했다.

노 약사는 작년 제조업을 하는 동업자와 함께 ‘아이파미 코리아’를 설립하고 대형 덴탈마스크를 생산 공급한 경험이 있다.
노 약사는 "약국보단 인터넷에서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면서 "하지만 인터넷에 판매되는 저가형 제품 중에는 중국산 저가형이나 저품질의 마스크가 많다. 일부 가격이 낮은 제품들은 부직포만 넣기도 한다. 내가 직접 마스크 제작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 약사는 "마스크에 사용되는 부직포와 MB필터엔 모두 등급이 있다. 약사인만큼 품질은 보장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노 약사는 "KF마스크를 착용하면 좋겠지만 아이들의 경우엔 하루종일 착용하기에 답답함을 호소한다”면서 “부모들은 작년 한해 아이들이 마스크를 꼈더니 감기에 걸리지 않는 걸 직접 겪었다. 앞으로도 계속 착용을 하면서 수요는 계속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소아용마스크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성별 구분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총 9가지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 약사는 "가격도 시중가와 유사하다. 컬러 소형 30매 기준으로 10500원이고, 10매에 3500원이다”라며 "색상도 다양해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 약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마스크 약 30만장을 기부 할 계획이다. 그는 10년간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기초학습 과외를 하는가 하면, 구청에 1200만원 상당 에탄올을 기부하기도 했었다.
그는 "이번에는 혼자서가 아니라 주변 약사들과 함께 뜻을 모아서 마스크를 기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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