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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정부, 코로나 정치적 이용...의사들 말 들어야"

  • 강신국
  • 2021-01-15 20:00:20
  • 의협, 국민의힘과 정책 간담...K방역 성토의 장
  • "K방역 자화자찬 말고 4~5차 대유행 위험 대비 시급" 한목소리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의사들과 만나 "정부가 코로나19 대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의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5일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당 관계자 일행과 만나 코로나 백신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대집 회장은 "현재 3차 대유행중인데, 겨울철이 오면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했던 일인데도 정부는 허둥거렸다"며 "병상이 부족해서 입원을 기다리다가 환자가 사망하고 감염이 되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해서, 한 병원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고 방역당국의 잘못된 대처를 비판했다.

의사협회를 방문한 김종인 비대위원장
백신 문제와 관련해 최 회장은 "새로 개발된 백신인데다가 짧은 시간 내에 상용화됐기 때문에, 여전히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면역 효과도 논란이 많다. 백신 부작용 같은 예기치 못한 결과에 대해 높은 수준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아직 우려가 있는 백신을 단기간에 전 국민에게 접종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부작용 발생시 정부가 충분히 유연하고 포괄적으로 보상함으로써 의료진과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 이러한 의료계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대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12월부터 전 세계 국가들이 백신을 확보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정부는 실질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접종시킬지 정확한 설명이 없다. 의료계의 전문적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사협회가 보다 강력한 목소리로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의사들이 봉사했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 대처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가급적 협회와 잘 협조해서, 어떤 정책이 의료에 있어 중요한지 깊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갖고 방역대책을 세운 게 아닌 것 같다. 의협이 강력하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어 설명해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박홍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의협 부회장)은 "백신 접종을 안전하게 부작용 없이 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프로토콜을 준용해야 하며 실제 백신 접종을 해야 할 의사들과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서 진행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은 건보재정이 아닌 국고에서 확보해주길 정치권에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은 "사스와 메르스를 똑같이 겪었던 대만과 비교할 때 확진자수가 100배 차이나는 성적표로 K-방역을 말할 수 없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의료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보건부 장관을 맡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보건부 분리를 국민의힘당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종배 정책위의장, 성일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송언석 비서실장, 김예령 대변인이 참여했고,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김대하 대변인, 최재욱 의협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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