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수기 대신 전화로 약국 출입관리 가능해질까?
- 강혜경
- 2021-01-17 18: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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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5월까지 약국·병원 설치
- 등록 번호로 전화걸면 '전화번호, 방문날짜, 출입시간'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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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까지 고양시 내 약국과 병원 등에 대해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발신자전화번호 출입관리 시스템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사례가 다른 약국으로도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그간 약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조제약의 경우 전산에 기록이 남아 문제가 없지만 일반약이나 단순 상담 등을 위해 약국을 방문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관리가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
일부 약국에서는 수기명부를 작성하고 있지만, 환자가 몰리거나 원치않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작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고양시가 약국과 개인병원 등에 도입하겠다고 하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은 출입자가 방문장소 별로 지정돼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 방문날짜, 출입시간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고양시가 최초로 도입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약국 마다 전화번호가 부여돼 환자가 등록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XX약국 방문이 등록됐습니다'라는 음성이 나오고 2초 내로 방문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시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이 QR코드 체크인과 수기방명록 작성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R코드의 경우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서 조작에 대한 어려움이 지적돼 왔었고, 수기명부의 경우에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부실 기재로 인한 신뢰도 저하, 필기구 등을 통한 대인간 직·간접 바이러스 전파 염려 등이 있었지만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시는 "현재 관내 공공시설 80개소, 대규모 점포 및 중형슈퍼 85개소 등 1만8000여개소 등 대부분의 방역 현장에서 시행 중"이라며 "약국과 개인병원 등 1000개소에 대해 오는 5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국 역시 시스템에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한 약사는 "고양시의 경우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곳들이 일부 있어 환자들의 거부감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은 분위기가 중요해 보인다. 일반약을 구입하러 오는 고객들이 얼마나 잘 따라줄지 등이 관건이기는 하나 출입관리가 완활히 이뤄진다면 코로나 상황에서 약국의 부담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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