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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찾은 안철수 대표, 코로나 19 극복방안 논의

  • 강신국
  • 2021-01-18 22:58:58
  • 안 대표 "의협과 논의 통한 코로나 대처방안, 서울시부터 도입"
  • 최대집 회장 "백신 부작용시 포괄적인 보상·관리원칙 수립을"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8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오는 20일은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로, 그간 의협은 수차례에 걸쳐 감염원 차단을 비롯해 백신 확보의 필요성, 코로나 환자 병상확보를 포함한 중장기전략 수립 등을 선제적 제안들을 여러 차례 했으나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병상 부족으로 인한 환자 사망 및 요양병원의 코호트 격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부와 지자체들의 요청을 수용해 현장에 의료진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15일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의 일원으로 안철수 대표가 참여해 서울시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친 데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최 회장은 "과학적으로 개발되고, 검증되고 있는 백신의 접종을 지지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최대치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우리의 단호한 주장"이라며 "백신접종 관련 권고사항을 지난 14일 질병관리청 등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의료진들의 헌신과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 이 두가지 덕분에 코로나19의 위기 속에도 이만큼이나마 버틸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관련 3가지 핵심적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서울시부터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정부가 왜 백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지 의문이다. 국민들이 언제 어느정도의 백신이 들어오는지 알고 있어야 미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서 "접종 순서와 재원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전문가들과 협의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코로나19 전담병상과 의료인력 확보 및 관리 등 전반적인 조치를 위한 정부의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의료계에서 연말 대규모 확산 가능성과 백신 개발일정 등에 대비할 것을 건의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통령이 코로나 종식을 성급히 이야기하고 병상 축소를 시도하기도 하는 등, 정부가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 무능력하게 해왔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또다시 있을 수 있는 대규모 확산에 대비해 전담 병상 내지는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하고 지쳐있는 의료인력들을 어떻게 잘 확보하고 관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지 제대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제 광범위한 지역감염의 상황에서 그 실효성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며 "의협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출된 방안을 서울시부터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한다면 가시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당대표와 최연숙 최고위원이 참여했고,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염호기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 최재욱 의협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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